2교시 국어 시간 ㅣ 두근두근 첫 책장 7
김점선 지음, 현영진 그림 / 리틀씨앤톡 / 2026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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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 공부가 놀이가 되는 시간, 《2교시 국어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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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후에는 한글 공부가 참 중요한 시기잖아요. 이미 한글을 술술 읽는 아이도 있지만, 아직 글자 하나하나가 낯설고 어려운 아이도 있고요. 그래서 이 시기에는 얼마나 빨리 많이 아느냐보다 한글을 재미있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경험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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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어본 리틀씨앤톡 《2교시 국어 시간》은 바로 그런 마음으로 아이와 함께 읽기 좋은 책이었어요. 😊




 

🦕 공룡을 좋아하는 아파토의 특별한 국어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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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아파토는 친구들보다 덩치도 크고 키도 큰 아이예요. 그런데 학교에 들어오기 전까지 한글 공부를 많이 하지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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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아파토가 주눅 들거나 자신감을 잃지는 않아요. 오히려 국어 시간에도 자기만의 상상력을 마음껏 펼치면서 즐겁게 참여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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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자기 이름 ‘아파토’를 보고 ‘아파토사우루스’라고 읽는 장면에서는 아파토다운 엉뚱함이 느껴져서 웃음이 나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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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긋기, 이름 쓰기, 낱말 맞추기처럼 처음 한글을 배우는 아이들이 접하게 되는 활동도 아파토에게는 하나의 재미있는 놀이가 돼요.






🌱 서툴러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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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한글을 잘 모른다고 해서 자신감을 잃을 필요가 없다는 메시지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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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또래 친구들이 잘하는 모습을 보면 나도 모르게 비교하게 되잖아요. 특히 학교생활을 처음 시작할 때는 ‘나만 못하는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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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아파토는 조금 서툴러도 자기 방식대로 즐겁게 참여해요. 친구 마리도 아파토를 놀리기보다 한 글자씩 알려주면서 도와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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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책을 읽으면서 저 역시 ‘잘하는 것’보다 재미있게 시작하는 것이 먼저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어요.


 



💛 아이와 함께 읽으니 더 재미있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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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책은 이미 읽기 독립이 된 고학년에게는 조금 쉽게 느껴질 수 있어요. 실제로 지금의 아이에게도 한글을 처음 배우는 단계의 이야기라 내용 자체는 어렵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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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오히려 그래서 책을 읽고 난 뒤 이야기를 나누기가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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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장면이 가장 재미있었을까?”

“기억에 남는 친구는 누구였을까?”

“아파토가 왜 재미있는 친구처럼 느껴졌을까?”

“한글 공부가 놀이처럼 느껴졌을까?”

“이 책을 읽고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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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질문을 하나씩 꺼내 보니 단순히 책을 읽고 끝나는 것보다 아이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들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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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특히 아파토의 엉뚱하고 기발한 상상이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저도 아파토가 글자를 자기만의 방식으로 바라보는 모습이 귀엽고 인상적이었고요.



 

🎈 국어도 재미있는 놀이가 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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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교시 국어 시간》은 한글을 가르쳐 주는 학습서가 아니라, 한글을 처음 만나는 아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응원해 주는 동화에 가까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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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서툴러도 괜찮고, 조금 늦어도 괜찮고, 엉뚱한 생각을 해도 괜찮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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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글자를 배우는 과정 자체가 재미있는 놀이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마음에 남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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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첫 책장》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동화책을 처음 읽기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잘 어울리는 시리즈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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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을 막 읽기 시작한 아이와 함께라면 아파토와 함께 신나는 글자 모험을 떠나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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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책을 다 읽은 뒤에는 정답을 찾으려고 하기보다 “너는 어떻게 생각해?” 하고 편하게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책 한 권이 아이와 엄마 사이의 재미있는 대화로 이어지는 경험도 꽤 즐겁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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