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파티 ㅣ 올리 그림책 69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 지음, 김영욱 옮김 / 올리 / 2026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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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읽다 보면 이야기보다 먼저 눈을 사로잡는 책들이 있어요. 이번에 만난 《정글 파티》도 그런 그림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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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펼치는 순간부터 알록달록한 색감이 시선을 사로잡았고,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마치 작은 미술관을 둘러보는 기분이 들었어요. 왜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가 ‘색채의 마술사’라고 불리는지 금방 알 수 있었답니다.


 



🌿 화려한 정글 속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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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며칠째 배가 고픈 비단구렁이가 동물들을 파티에 초대하면서 시작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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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모두 경계하지만, 즐거운 분위기에 하나둘 마음을 열게 되고 신나는 장기자랑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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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을 굴리는 하이에나, 치타 위에서 물구나무를 서는 원숭이들, 코코넛을 힘껏 차는 얼룩말, 커다란 부리 속에 친구들을 넣는 펠리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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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마다 상상력이 넘치는 장면이 펼쳐져 아이도 그림 하나하나를 오래 바라보며 즐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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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와 그림을 함께 감상하는 재미가 정말 큰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그림만 봐도 오래 머물게 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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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 특유의 화려한 색감은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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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색과 파스텔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정글이 살아 움직이는 듯했고, 동물들의 표정과 움직임도 무척 생생하게 표현되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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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 자연스럽게 동물들의 무늬와 색을 하나씩 비교하며 살펴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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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읽는다기보다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이 된 느낌이었습니다.





💛 재미 속에 자연스럽게 배우는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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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비단구렁이의 꾀에 넘어가 모두 입속으로 들어가는 장면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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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분위기에 휩쓸리면 중요한 것을 놓칠 수도 있다는 점, 그리고 위기의 순간에는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는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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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코끼리의 도움으로 모두 무사히 탈출하고, 다시는 속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결말도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누기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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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덮은 뒤에는 “친절한 말이라고 모두 믿으면 안 되겠구나.”, “함께하면 어려운 일도 해결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엄마의 말로 자연스럽게 나눠볼 수 있었습니다.






📖 함께 읽으며 더 오래 남았던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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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이야기가 재미있으면서도 그림을 오래 바라보게 만든다는 점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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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 읽는 내내 다양한 동물들의 특징을 찾아보고, 가장 기억에 남는 동물을 이야기하며 즐겁게 책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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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그림책 한 권이 아이의 상상력과 관찰력, 그리고 생각하는 힘까지 키워줄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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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성과 재미, 교훈까지 모두 담고 있는 그림책을 찾는다면 《정글 파티》를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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