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속으로 ㅣ 마음틴틴 18
배봉기 지음 / 마음이음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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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을 맞아 아이와 조금 특별한 독서 시간을 가져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집이 아닌 카페에서 아이스크림과 음료를 함께 즐기며 북바캉스를 즐겨보았답니다.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읽은 마음이음 『햇빛 속으로』는 평소 읽었던 성장소설과는 또 다른 울림을 전해준 작품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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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에는 여행도 좋지만, 이렇게 여름휴가독서를 통해 아이와 함께 마음을 여행하는 시간도 정말 소중하다는 걸 다시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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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햇빛 속으로』가 들려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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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속으로』는 자신의 성 정체성을 숨긴 채 살아가던 고등학생 수민이 연극을 통해 조금씩 자신의 진짜 모습을 마주하고 세상 밖으로 나오는 과정을 담은 성장소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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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는 연극이라는 소재가 여러 번 등장하는데, 단순히 공연을 준비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사람마다 마음속에 숨기고 있는 두려움과 상처를 비추는 장치처럼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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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조금 어려운 주제일까 걱정도 되었지만, 읽다 보니 꼭 성소수자의 이야기만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는 용기’에 대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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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며 자신의 마음을 숨긴 경험이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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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아이도 자연스럽게 수민의 마음을 이해하며 책장을 넘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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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에서 즐긴 우리만의 북바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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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독서는 조금 색다르게 카페에서 진행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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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도 먹고 시원한 음료도 마시면서 책을 읽으니 평소보다 훨씬 집중하는 모습이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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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음악이 흐르는 공간에서 책을 읽다 보니 정말 북바캉스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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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꼭 멀리 떠나야만 하는 건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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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일상을 벗어나 좋아하는 음료 한 잔과 좋은 책 한 권만 있어도 충분히 마음은 여행을 떠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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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오래 남았던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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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쉬어. 숨을 쉬어야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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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문장이지만 오래 마음에 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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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일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먼저 인정하는 일이 얼마나 큰 용기인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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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 책을 읽으며 “사람마다 마음속 고민은 다 다를 수 있겠다”는 식으로 자신의 생각을 조심스럽게 정리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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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을 찾기보다 서로 다른 사람을 이해하려는 마음을 배우는 시간이 된 것 같아 더욱 의미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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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방학이라 더 잘 어울리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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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중에는 바쁘게 지나가느라 마음을 돌아볼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여름방학은 천천히 책을 읽으며 생각을 정리하기 좋은 시기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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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속으로』는 누군가를 판단하기보다 이해하는 마음, 그리고 자신의 진짜 모습을 받아들이는 용기에 대해 자연스럽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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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번 여름휴가독서로 더욱 만족스러웠답니다.



 

16주 동안 마음이음과 함께 다양한 책을 읽고 있는데, 어느새 활동의 절반을 지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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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여름방학에도 독서 흐름을 놓치지 않고 아이와 꾸준히 책을 읽는 습관을 이어가고 있어 더욱 감사한 시간이 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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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에는 여행 가방 속에 책 한 권도 함께 담아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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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여행의 기억만큼 오래 남는 시간이 되어 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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