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줘! 나 줘! ㅣ 학교종이 땡땡땡 16
소하연 지음, 김민우 그림 / 천개의바람 / 2026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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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갖고 싶어!”에서 “내가 도와줄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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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개의바람 《나 줘! 나 줘!》와 함께 배운 배려와 감사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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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꼭 필요한 마음 중 하나가 바로 배려와 감사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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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는 부모님의 도움을 받는 것이 너무나 자연스럽고, 주변에서 챙겨주는 것도 당연하게 느껴질 때가 많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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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조금씩 자라면서 내가 받았던 도움을 깨닫고, 이제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이로 성장하는 과정도 꼭 필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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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아이와 함께 읽은 천개의바람 《나 줘! 나 줘!》는 바로 그런 성장의 순간을 사랑스러운 아기 오리 콩알이의 이야기로 담아낸 따뜻한 동화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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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귀엽고 장난스러운 떼쟁이 이야기처럼 시작하지만, 책장을 넘길수록 “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마음을 받고 있을까?”, “나도 누군가에게 따뜻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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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의 사랑을 받던 아기 오리 콩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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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주인공 콩알이는 이름처럼 아주 작고 연약한 아기 오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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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약한 막내라는 이유로 가족과 친구들, 무지개 마을의 이웃들은 언제나 콩알이를 먼저 챙겨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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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하기 전에 도와주고,

조금 불편해도 양보해 주고,

필요한 것을 먼저 내어주는 따뜻한 배려를 받으며 자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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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콩알이도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 배려가 당연한 것처럼 느껴지기 시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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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줘!”

“내가 먼저 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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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자신의 마음만 앞세우게 되는 콩알이의 모습은 아이들이 한 번쯤 경험해 본 감정과 닮아 있어서 더욱 현실적으로 다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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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받는 사랑은 당연하지 않다는 것을 배우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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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가장 마음에 남았던 부분은 도움을 받는 것과 감사하는 마음은 함께 가야 한다는 점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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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자라면서 많은 도움을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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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챙겨주는 일,

친구가 양보해 주는 일,

선생님이 기다려주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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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익숙해질수록 그 고마움을 잊어버리기 쉽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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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알이 역시 자신을 위해 애써준 주변의 마음을 잊고 자기 생각만 하게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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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평소 당연하게 받았던 도움들을 떠올려 보는 시간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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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책을 읽고 나서 작은 친절도 그냥 생기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다는 점이 기억에 남았다고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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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이야기지만 아이가 자신의 생활과 연결해 생각해 보는 모습이 참 기특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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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으로 누군가를 도와주는 콩알이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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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알이는 어느 날 자신이 도움을 주는 입장이 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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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도움만 받던 콩알이가 거북이 할아버지를 도와주게 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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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처음이라 서툴고 실수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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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중요한 것은 완벽하게 해내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를 위해 마음을 내는 첫걸음이라는 점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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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을 보면서 아이가 성장한다는 것은 혼자 잘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돕고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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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받았던 사랑을 다시 나누는 경험이 아이를 더 따뜻한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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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기 독립을 시작하는 아이에게 좋은 첫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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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줘! 나 줘!》는 이제 막 긴 글 읽기에 도전하는 저학년 아이들에게도 정말 잘 맞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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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챕터로 나누어져 있어 한 번에 많은 글을 읽지 않아도 되고, 중간중간 풍부한 그림이 함께 있어 아이가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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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콩알이의 표정과 행동이 그림 속에 생생하게 표현되어 있어서 이야기 속 감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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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왜 이렇게 떼를 쓸까?” 하며 보다가, 마지막에는 콩알이의 성장을 응원하게 되는 흐름이 참 따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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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매일 조금씩 성장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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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도움받기만 하던 아이가 오늘은 친구를 기다려주고, 가족을 도와주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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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개의바람 《나 줘! 나 줘!》는 그런 아이들의 성장 과정을 귀여운 오리 콩알이를 통해 보여주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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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는 것에 익숙했던 마음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나만 생각하던 마음이 함께하는 마음으로 변화하는 모습이 참 사랑스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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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읽으며 “나도 누군가에게 받은 따뜻함을 다시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나눌 수 있었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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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이야기 속에서 사회성과 배려, 감사의 마음까지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따뜻한 성장 동화로 추천하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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