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명한 수채화로 만나는 여름의 색
《여름이 활짝》은 이야기뿐 아니라 그림 보는 재미도 정말 큰 책이에요.
김근영 작가님의 그림은 물기를 머금은 듯한 투명한 수채화 느낌이 가득해요.
더위에 지친 공간은 따뜻한 색감으로 표현되고,
비가 내리는 순간은 푸른빛과 초록빛으로 시원하게 변해요.
특히 빗방울의 움직임과 꽃, 잎사귀의 표현이 정말 섬세해서 마치 책 속에서 실제 물방울이 톡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토독”, “첨벙”, “찰박”, “휘리릭” 같은 다양한 표현들도 책 읽는 재미를 더해줘요.
그림을 보고 소리를 따라 읽다 보면 아이와 함께 정말 비 오는 날을 걷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