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주의 마음 비행 ㅣ 찰리의 작은 책꽂이
금수정 지음, 서영 그림 / 찰리북 / 2026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친구와 같은 마음이어야만 친한 친구일까요?

​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아이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단연 친구 관계인 것 같아요.

​

공부보다 친구 때문에 웃고, 친구 때문에 속상해하는 날도 많아지고요.

​

함께 다니던 친구와 작은 오해가 생기기도 하고, 새로운 친구가 생기면서 마음이 흔들리기도 해요.

​

어른들이 보기에는 별일 아닌 것 같아 보여도 아이들에게는 하루를 좌우할 만큼 큰 일일 때가 많더라고요.

​

이번에 아이와 함께 읽은 《유주의 마음 비행》은 바로 그런 아이들의 마음을 너무도 섬세하게 담아낸 동화였어요.

​

책장을 덮고 나니 친구를 대하는 마음도, 내 마음을 표현하는 용기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답니다.

​


 

​


🌿 모두 같은 마음일 필요는 없다는 이야기

​

주인공 유주는 규칙을 잘 지키고 책임감도 강한 아이예요.

​

친한 친구들과 ‘삼총사’로 지내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마음 한편이 조금씩 불편해져요.

​

친구들과 항상 같은 생각을 해야 하는지,

​

같은 것을 좋아해야 하는지,

​

싫어도 맞춰야 하는지….

​

유주는 자신의 진짜 마음보다 친구들의 마음을 먼저 생각하며 스스로를 계속 숨기게 돼요.

​

그 모습이 너무 현실적이라 읽는 내내 고개가 끄덕여졌어요.

​

아이들도 친한 친구에게 미움받고 싶지 않아서 하고 싶은 말을 참을 때가 있잖아요.

​

이 책은 그런 아이들의 마음을 억지로 해결하려 하지 않고 차분하게 들여다봐 준다는 점이 참 좋았어요.

​

​

✈️ 마음도 조금씩 자라나는 시간

​

유주의 앞에 자유롭고 엉뚱한 동이가 나타나면서 이야기는 조금씩 달라져요.

​

동이는 유주와 전혀 다른 성격을 가졌지만 오히려 그런 다름이 유주에게 새로운 시선을 열어 줘요.

​

친구는 꼭 나와 똑같아야 하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

​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 주어도 괜찮다는 것을 유주는 조금씩 배워 가요.

​

책을 읽다 보니 고무 동력기가 하늘을 향해 날아가는 장면이 자꾸 마음에 남았어요.

​

유주의 마음도 그 비행기처럼 조금씩 자신이 원하는 방향을 향해 날아가기 시작하는 것 같았거든요.

​

읽는 내내 따뜻한 응원을 받는 기분이 들었어요.

​


 

​


🌸 아이도 많이 공감했던 이야기

​

아이는 특히 친구들 사이에서 자신의 의견을 말하지 못하는 유주의 모습에 공감했어요.

​

학교생활을 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비슷한 상황을 겪게 되니까요.

​

책을 다 읽고 난 뒤에는 친구와 친하다고 해서 항상 같은 생각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나누게 되었어요.

​

아이는 서로 달라도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고 느꼈고,

​

저 역시 그 이야기를 들으며 아이가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 더 넓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참 뿌듯했어요.

​


 

​


🌼 엄마도 함께 위로받은 책

​

이 책은 아이들만 읽는 동화가 아니었어요.

​

읽다 보니 어른인 저 역시 어린 시절 친구들과의 기억이 하나둘 떠올랐어요.

​

괜히 눈치를 보던 일,

​

싫다고 말하지 못했던 순간,

​

친구에게 맞추려고 애썼던 기억까지….

​

그래서인지 유주의 고민이 더욱 진심으로 다가왔어요.

​

아이뿐 아니라 부모도 함께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이야기였거든요.

​

​

💕 관계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 마음

​

책 속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정답을 강요하지 않는다는 점이었어요.

​

“이렇게 해야 해.”

​

“저렇게 해야 해.”

​

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

유주가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찾아가는 과정을 끝까지 기다려 줘요.

​

그래서 읽는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게 되는 것 같아요.

​

요즘 아이들은 친구 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느끼는 시기잖아요.

​

그럴수록 이 책처럼 자신의 마음도 함께 소중히 여기는 법을 알려 주는 이야기가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 친구와 나를 함께 이해하게 되는 성장동화

​

《유주의 마음 비행》은 단순히 친구 이야기만 담고 있는 책이 아니었어요.

​

나를 이해하고,

​

친구를 이해하고,

​

다름을 받아들이며,

​

조금씩 성장해 가는 마음의 기록이었어요.

​

아이는 책을 읽은 뒤 “친구와 다르다고 멀어지는 건 아닌 것 같아.“라는 느낌을 자연스럽게 가지게 되었고,

​

저 역시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숨기기보다 건강하게 표현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생겼어요.

​

잔잔하지만 오래 마음에 남는 이야기.

​

친구 관계로 고민하는 초등학생이라면 꼭 한 번 읽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아이와 함께 읽으며 서로의 마음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선물처럼 느껴졌던 따뜻한 동화였습니다.

​

​

🌷 이런 친구에게 추천해요

​

💛 친구 관계 때문에 고민이 있는 아이

​

🌸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어려운 아이

​

✈️ 서로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법을 배우고 싶은 아이

​

📖 부모와 함께 마음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가족

​

​

#유주의마음비행 #찰리북 #초등추천도서 #초등창작동화 #성장동화 #친구관계 #우정동화 #마음성장 #초등독서 #책육아 #엄마표독서 #독서기록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초등학생추천도서 #감성동화 #어린이책추천 #초등필독서 #독후활동 #마음을키우는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