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체험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 쿠키런 세계에서 만난 조금 무거운 질문
아이와 함께 쿠키런 시리즈를 읽다 보면 항상 느끼는 게 있어요.
귀엽고 가벼운 캐릭터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어느 순간 생각보다 깊은 질문을 던지고 있다는 점이에요.
이번에 읽은 《쿠키런 킹덤 오리지널 NEW 코믹북 4 : 백색 허무와 의지》는 특히 더 그랬어요.
“허무”와 “의지”라는 단어가 등장하면서
단순한 모험 이야기가 아니라
조금은 철학적인 느낌까지 들어갔어요.
❄️ 모든 것이 밀가루로 돌아가는 세계
이 이야기의 중심에는 아주 강한 존재가 등장해요.
바로 모든 것을 밀가루로 되돌려 버리는 미스틱플라워 쿠키예요.
처음에는 단순한 악당처럼 보이지만,
이 캐릭터를 조금 더 들여다보면 단순하지 않아요.
과거에는 쿠키들을 위해 헌신했던 존재였지만
이제는 오히려 쿠키들을 허무로 되돌리는 존재가 되었어요.
이 변화 자체가 아이에게도 꽤 인상 깊었던 것 같아요.
“좋았던 사람이 왜 달라졌을까?”라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나오더라고요.
💔 사라짐과 상실이 남긴 마음
이 이야기에서 가장 무거운 감정은 ‘상실’이었어요.
친구가 밀가루가 되어 사라지는 장면,
그리고 그 충격 속에서 흔들리는 쿠키들.
용감한 쿠키, 퓨어바닐라 쿠키, 다크초코 쿠키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상실을 겪어요.
특히 다크초코 쿠키의 깊은 상실감은
단순한 전투보다 더 크게 다가왔어요.
아이도 이 부분에서는 잠깐 말을 줄이고 보더라고요.
⚔️ 허무 vs 용기, 진짜 싸움은 힘이 아니었어요
이 이야기의 핵심은 전투가 아니었어요.
“허무”라는 감정과
“용기”라는 감정의 대결이었어요.
미스틱플라워 쿠키는 모든 것을 무로 돌리려 하지만
용감한 쿠키는 끝까지 사라지지 않아요.
특별한 능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친구를 지키고 싶다는 마음 하나 때문이에요.
이 부분이 가장 인상 깊었어요.
아이도 이 장면을 보면서
“진짜 힘은 마법이 아니라 마음인 것 같아”라고 말했는데
그 말이 오래 남았어요.
🍪 평범한 쿠키가 보여준 가장 강한 힘
이 책에서 계속 강조되는 메시지는 이거였어요.
“특별하지 않아도 괜찮다.”
용감한 쿠키는 특별한 능력이 있는 존재가 아니에요.
하지만 누구보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요.
그 점이 오히려 더 강하게 느껴졌어요.
🌱 아이와 함께 느낀 작은 변화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이런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어요.
“특별한 힘이 있어야 영웅일까?”
“그냥 끝까지 포기 안 하는 것도 힘 아닐까?”
쿠키런 이야기지만 결국 우리 삶이랑 연결되는 질문이었어요.
아이도 평소에 “나는 특별한 게 없어요”라고 말할 때가 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조금 생각이 달라진 것 같았어요.
“그냥 계속 해보는 것도 힘이야”라는 말을 스스로 꺼냈거든요.
이 책은 단순히 쿠키들의 전투 이야기가 아니라
허무와 상실, 그리고 다시 일어서는 마음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미스틱플라워 쿠키도 완전히 사라진 게 아니라
다시 마주할 여지를 남기고 끝나요.
그건 결국 이 싸움이 끝난 게 아니라
마음의 이야기라는 걸 보여주는 듯했어요.
🍪 마무리하며
《쿠키런 킹덤 NEW 코믹북 4 : 백색 허무와 의지》는
아이에게는 흥미로운 모험 이야기이면서
어른에게는 조금 다른 메시지를 주는 책이었어요.
“특별해야만 강한 게 아니다.”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 결국 남는다.”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쿠키 세계가 단순한 게임 기반 이야기가 아니라
생각보다 깊은 감정을 담고 있다는 걸 다시 느끼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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