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다tv의 백룸
하다(hada) 지음 / 소담주니어 / 2023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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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실과 상상이 겹쳐지는 낯선 공간, 백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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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콘텐츠 중 하나가 바로 유튜브 기반 이야기 콘텐츠인데요, 이번에 함께 읽은 《하다tv의 백룸》은 그런 흐름을 아주 잘 담아낸 책이었어요. 단순히 무서운 이야기가 아니라 “이 공간은 대체 뭐지?” 하는 호기심을 계속 자극하는 구조라서 아이도 처음부터 꽤 집중해서 읽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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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의 백룸은 현실과는 다른 어딘가에 존재하는 듯한 공간으로, 끝없이 이어지는 복도와 황색 조명, 설명할 수 없는 존재들이 등장하는 미스터리한 세계예요. 이미 인터넷과 SCP 세계관에서 유명한 소재이지만, 이 책은 그런 복잡한 설정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만화 형식으로 풀어낸 점이 특징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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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명보다 체험”으로 느끼는 백룸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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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좋았던 이유 중 하나는 설명이 아니라 ‘탐험’처럼 읽힌다는 점이었어요. 백룸의 레벨 0부터 시작해서 레벨 1, 레벨 2, 그리고 FUN 레벨 같은 다양한 공간을 하나씩 이동하면서 자연스럽게 세계관을 익히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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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 읽으면서 “이건 게임 같기도 하고, 꿈 같기도 하다”라고 말했는데, 그 말처럼 단순한 공포가 아니라 호기심 기반의 몰입이 더 큰 느낌이었어요. 특히 엔티티라는 존재들이 등장할 때는 긴장감도 생기면서도 “다음엔 뭐가 나올까?” 하는 기대감이 이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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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장면이 있긴 하지만 과하게 자극적이지 않고, 오히려 “이건 왜 존재할까?”를 상상하게 만드는 방식이라 초등학생이 읽기에도 부담이 크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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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감성이 그대로 살아있는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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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은 유튜브 크리에이터 ‘하다’의 감성이 그대로 살아 있다는 점이에요. 영상에서 보던 설명식 이야기 구조를 만화로 바꿔서 훨씬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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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입장에서는 “유튜브에서 보던 이야기가 책으로 이어진 느낌”이라 더 친숙하게 받아들였던 것 같아요. 특히 책만을 위한 특별 에피소드가 있다는 점도 작은 보너스처럼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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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가 느낀 한 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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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동안 아이는 계속 “백룸에 진짜 들어가면 어떨까?”라는 상상을 했어요. 그리고 마지막에는 아주 짧게 “조금 무섭지만 계속 보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는데, 그 말이 이 책을 가장 잘 설명하는 문장이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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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움과 호기심이 동시에 존재하는 감정, 그 경계에서 상상이 확장되는 경험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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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순한 공포가 아니라 ‘상상력 확장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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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단순한 괴담이나 공포물이 아니라, 아이의 상상력을 넓히는 구조로 느껴졌어요. “만약 내가 이 공간에 들어간다면?”이라는 질문이 계속 따라다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야기 만들기 활동으로도 연결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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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읽고 나서 아이와 함께 “우리만의 백룸을 만든다면?”이라는 대화를 나눴는데, 이 자체가 또 하나의 놀이가 되었어요.


🌟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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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tv의 백룸》은 무섭기만 한 이야기가 아니라, 오히려 상상력을 자극하는 탐험형 만화에 가까웠어요. 아이가 새로운 세계를 ‘읽는다’기보다 ‘경험한다’는 느낌을 받게 해주는 책이었고, 유튜브 콘텐츠가 책으로 확장될 때 어떤 재미가 생기는지도 잘 보여준 사례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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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읽을 수 있지만 머릿속에는 오래 남는 이야기라, 미스터리나 게임 감성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특히 잘 맞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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