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적분이 이렇게 쉬웠어?
류치 지음, 이지수 옮김, 정동은 감수 / 동아엠앤비 / 2026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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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적분이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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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솔직히 ‘어렵다’, ‘복잡하다’, ‘공식 외우기 힘들다’라는 기억이 가장 먼저 떠올라요. 대학 시절 분명 배웠던 것 같은데 시험이 끝나자마자 머릿속에서도 함께 사라졌던 과목이 바로 미적분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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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미적분이 이렇게 쉬웠어? 수학책 밖에서 만나는 미적분》을 처음 만났을 때도 살짝 긴장했어요. ‘과연 내가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먼저 들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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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책을 펼친 순간, 그 걱정은 정말 기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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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 보니 “어? 미적분이 원래 이런 거였어?“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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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학책이 아니라 재미있는 이야기책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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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공식보다 이야기로 먼저 시작한다는 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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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집 이야기, 고속열차 이야기, 만두 만들기, 주식 시장, 어항, 음주 측정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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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정말 미적분 책 맞아?” 싶을 정도로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상황들이 등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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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복사집에서 축소 복사를 할 때 필요한 용지 수를 계산하는 부분은 정말 신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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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아무 생각 없이 하던 행동 속에도 수학이 숨어 있다는 사실이 무척 흥미롭게 다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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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 “수학이 꼭 문제집 속에만 있는 게 아니구나”라는 느낌을 자연스럽게 받았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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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포자 엄마도 이해되는 미적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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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학창 시절 미적분을 정말 어렵게 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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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은 열심히 외웠지만 왜 그런 공식이 필요한지는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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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해서 질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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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런 공식이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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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질문 하나만으로도 책 읽는 방식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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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을 먼저 제시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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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황을 이해하고

✔️ 변화를 관찰하고

✔️ 개념을 발견하고

✔️ 마지막에 공식을 만나게 해 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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훨씬 자연스럽게 이해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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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나니 대학 때 그렇게 어렵게 느껴졌던 미적분이 이제야 조금은 정리된 느낌이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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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면, “이 정도면 아이에게도 더 쉽게 설명해 줄 수 있겠다”는 자신감까지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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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두 반죽에서 배우는 미적분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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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가장 흥미롭게 읽었던 부분은 단연 만두 이야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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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 반죽 크기와 만두소의 양을 통해 미분과 적분 개념을 설명하는 부분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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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요리 활동을 좋아하는 아이라 그런지 더욱 재미있게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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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나서 만두를 만들 때도 자연스럽게 “크기가 커지면 안에 들어가는 양도 달라지겠네?” 하며 변화와 양의 관계를 스스로 생각해 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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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순간을 볼 때마다 수학적 사고력은 문제집 몇 장 푼다고 생기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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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갖게 되는 과정 자체가 정말 소중하게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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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과서 밖에서 만나는 진짜 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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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열차의 속도에서 극한을 발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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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차트에서 변화율을 분석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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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형 다리 설계에서 적분을 만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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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 속 수압을 계산하는 과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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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수학이 세상을 이해하는 언어라는 사실을 깨닫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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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복잡한 증명보다는 직관과 이야기 중심으로 설명해 주기 때문에 초등 고학년이나 중학생, 학부모가 함께 읽기에도 부담이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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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모든 내용을 아이가 완벽하게 이해하기는 어렵겠지만, “수학은 재미없는 과목”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기에는 충분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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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의 한 줄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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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적분이 이렇게 쉬웠어? 수학책 밖에서 만나는 미적분》은 단순히 미적분 개념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세상을 수학적으로 바라보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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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이 어렵고 두렵게 느껴졌던 저에게도, 수학을 배우기 시작하는 아이에게도 무척 반가운 책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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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포자였던 엄마도 완독할 수 있었던 만큼, 수학이 어렵게 느껴지는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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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밖에서 만나는 수학은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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