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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속을 비춰봐! 1 - 몸속은 어떻게 생겼을까? ㅣ 몸속을 비춰봐! 1
팡추야 지음, rabbit44 그림, 김현정 옮김, 손수예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6년 6월
평점 :
아이들은 정말 궁금한 게 많아요.
“왜 콧물이 나와?”
“충치는 왜 생겨?”
“주름은 왜 생기는 거야?”
“아기는 엄마 뱃속에서 어떻게 자라?”
평소에도 이런 질문을 자주 하는데요.
엄마 입장에서는 설명해 주고 싶어도 막상 아이 눈높이에 맞게 설명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그런데 이번에 만나 본 와이즈만북스 《몸속을 비춰봐!》는 그런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 준 정말 신기한 책이었어요.
무엇보다 이 책은 단순히 읽는 책이 아니라 직접 탐험하는 책이라는 점이 가장 특별했답니다.

🔦 책을 펼치는 순간 시작되는 몸속 탐험
《몸속을 비춰봐!》를 처음 펼쳤을 때 아이가 가장 먼저 반응한 건 바로 “손전등”이었어요.
이 책은 종이 손전등이나 돋보기를 사용하는 방식이 아니에요.
실제로 집에 있는 진짜 손전등이나 휴대폰 손전등을 활용해 책 뒤에서 빛을 비추며 보는 인터랙티브 그림책이에요.
처음에는 저도 “정말 보일까?” 싶었는데요.
손전등을 비추는 순간 아이 눈이 동그래졌어요.
겉으로 보이지 않던 몸속 구조가 마치 엑스레이처럼 나타나기 시작했거든요.
치아 속 신경,
뼈의 구조,
피부 아래 모습까지.
책 속 그림이 갑자기 살아나는 느낌이라 아이가 정말 신기해했어요.

👽 외계인 가가와 함께 떠나는 인체 여행
이 책에는 귀여운 꼬마 외계인 가가가 등장해요.
지구인의 몸이 너무 궁금한 가가는 아이들이 궁금해할 만한 질문들을 대신 던져 주는 역할을 해요.
그래서 과학책을 읽는 느낌보다 친구와 함께 탐험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왜 방귀는 냄새가 날까?”
“왜 감기에 걸리면 콧물이 날까?”
“왜 머리카락은 사람마다 다를까?”
어른에게는 당연한 이야기지만 아이들에게는 세상 흥미로운 질문들이잖아요.
가가와 함께 하나씩 알아가는 과정이 무척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었어요.
🦷 충치도 무섭지 않게 배우는 과학
아이가 가장 오래 머물렀던 부분은 충치 이야기였어요.
치아를 비춰 보니 겉으로 보이지 않던 충치의 진행 과정이 보이더라고요.
충치가 점점 깊어지면서 신경까지 영향을 주는 모습이 한눈에 들어오니 왜 이를 잘 닦아야 하는지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돼요.
평소에는 양치하라는 말을 몇 번씩 하게 되는데,
책을 읽은 뒤에는 치아 속 그림이 떠오르는지 양치의 중요성을 조금 더 실감하는 모습이었어요.
잔소리보다 효과적인 독서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 생명의 탄생부터 주름까지
《몸속을 비춰봐!》가 좋았던 이유는 단순히 뼈나 치아만 설명하는 책이 아니라는 점이에요.
엄마 뱃속에서 자라는 아기의 모습,
손톱이 자라는 이유,
지문이 모두 다른 이유,
안경을 쓰는 이유,
그리고 나이가 들면서 주름이 생기는 이유까지.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변화를 폭넓게 다루고 있어요.
특히 임신과 태아에 관한 부분은 아이도 오래 살펴봤어요.
생명이 자라는 과정을 눈으로 확인하듯 볼 수 있으니 신기함이 훨씬 크게 다가오는 것 같았어요.

🌱 몸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까지
이 책은 단순히 지식을 알려 주는 데서 끝나지 않았어요.
양치를 잘하기,
손톱을 깨끗하게 관리하기,
감기에 걸렸을 때 충분히 쉬기,
바른 자세 유지하기 같은 건강 습관까지 자연스럽게 연결해 줘요.
특히 아이는 책을 읽으며 “몸속에서는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았어요.
눈에 보이지 않아서 잘 몰랐던 몸의 역할을 알게 되니 자기 몸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모습도 느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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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책인데 놀이책 같은 매력
솔직히 말하면 이 책은 한 번 읽고 끝나는 책이 아니었어요.
손전등을 비추는 재미 때문에 다시 펼쳐 보고,
다른 각도에서 또 비춰 보고,
형광등을 끄고도 해 보고,
가족들에게 보여 주며 설명도 해 보더라고요.
특히 저녁 시간에 불을 조금 어둡게 하고 손전등을 비춰 보는 활동은 마치 작은 과학관 체험 같았어요.
책 한 권으로 놀이와 독서, 과학 탐구가 동시에 이루어진다는 점이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 아이의 호기심을 끝없이 자극하는 그림
그림도 굉장히 귀엽고 친근하게 구성되어 있어요.
인체 내부를 다루지만 전혀 무섭거나 부담스럽지 않아요.
동글동글한 그림체와 밝은 색감 덕분에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즐겁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손전등을 비추기 전과 후의 차이를 비교해 보는 재미도 쏠쏠했고요.
아이가 직접 발견하는 과정이 많아서 더욱 몰입하게 되는 것 같았어요.
💛 우리 집 독후 활동
책을 읽고 난 뒤에는 가족끼리 서로의 손가락 지문도 관찰해 봤어요.
거울을 보며 혀도 살펴보고,
양치 시간에는 충치 이야기를 다시 나누고,
등을 곧게 펴고 앉는 자세도 체크해 봤답니다.
책 한 권이 생활 속 활동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져서 더욱 의미 있었어요.
📚 총평
와이즈만북스 《몸속을 비춰봐!》는 단순한 인체 그림책이 아니라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과학 그림책이었어요.
특히 종이 교구가 아니라 실제 손전등을 활용해 몸속 구조를 비춰 보는 방식이라 아이의 몰입감이 정말 뛰어났답니다.
인체 지식,
생활 습관,
과학적 호기심,
탐구 활동까지 모두 담겨 있는 알찬 책.
몸에 대한 궁금증이 많은 아이,
과학을 놀이처럼 배우고 싶은 아이,
직접 체험하며 배우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자신 있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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