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야 방구야 3 - 국어 사회 과학 초등교과 어휘 잡는 웃기는 문방구 ㅣ 말이야 방구야 3
유경원 지음, 윤지완 그림, 전광진 속뜻풀이 / 서울문화사 / 2026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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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방구에서 시작된 어휘 공부, 생각보다 꽤 진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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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책을 고를 때 가장 먼저 보는 건 “재미있게 읽히는가”인데요, 서울문화사 《말이야 방구야 3》는 제목부터 이미 아이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은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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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문방구 친구들이 나오는 단순한 개그 만화라고 생각했는데, 읽다 보니 국어, 사회, 과학 교과 어휘가 아주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서 “이건 진짜 공부가 되겠다” 싶은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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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인데 어휘가 150개나 들어 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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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총 38개 에피소드 속에서 교과 어휘 약 150개를 다루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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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사회, 과학 교과서를 기반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실제 학교 수업과 바로 연결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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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놀라웠던 건 교과서 속 낱말의 70% 이상이 한자어라는 점을 자연스럽게 알려주면서도, 전광진 문학박사의 속뜻풀이 국어사전을 기반으로 ‘속뜻’을 쉽게 풀어준다는 부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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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단순 암기가 아니라 “왜 이런 뜻이 되었는지”를 이해하게 해주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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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로 배우는 어휘, 지루할 틈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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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화마다 문구 캐릭터들이 등장해서 상황극처럼 이야기를 이끌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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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국어 편에서는 ‘잃다 vs 잊다’, ‘현악기·타악기·관악기’ 같은 개념이 등장하는데, 설명이 아니라 이야기 속 상황으로 이해하게 되어 있어서 아이가 훨씬 쉽게 받아들이는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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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편에서는 역사 인물과 지역 이야기까지 자연스럽게 나오고, 과학 편에서는 생태계, 소비자, 생산자 같은 개념이 재미있는 설정으로 설명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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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구조 덕분에 아이가 “공부한다”는 느낌보다 “만화 본다”는 느낌으로 접근하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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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 톡톡, 어휘 더하기, 어휘 확인하기 코너가 핵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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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진짜 강점은 단순 만화가 아니라 구성 자체가 체계적이라는 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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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휘 톡톡 – 읽고 이해하기

✔️ 어휘 더하기 – 표현 확장

✔️ 어휘 확인하기 – 퀴즈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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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단계적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자연스럽게 복습까지 이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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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이가 재미있어했던 부분은 퀴즈 코너였는데, “이건 게임 같아서 더 집중된다”라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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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라는 느낌 없이 스스로 확인하게 되는 구조가 정말 잘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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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가 느낀 한마디, 엄마 입장에서 더 크게 와닿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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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입장에서는 처음엔 그냥 웃긴 문방구 이야기로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 “아 이 단어 이런 뜻이었네” 하고 스스로 이해하는 순간이 생기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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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잃다와 잊다’처럼 비슷하지만 다른 단어를 헷갈려하다가, 상황을 통해 구분하게 된 게 가장 인상 깊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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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입장에서는 이 부분이 정말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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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로 외우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구분이 되기 시작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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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은 결국 ‘재미’에서 시작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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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 공부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키워드가 문해력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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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면서 느낀 건, 문해력은 결국 ‘많이 읽는 것’보다 ‘재미있게 읽히는 경험’에서 시작된다는 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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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야 방구야 3》는 바로 그 지점을 잘 잡아낸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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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라는 진입장벽이 낮은 형식 안에 교과 어휘를 자연스럽게 넣어 두니 아이가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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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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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은 뒤 아이가 뉴스나 책을 보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먼저 “이거 무슨 뜻이지?” 하고 질문을 하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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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같으면 그냥 지나갔을 단어인데, 이제는 스스로 의미를 연결해보려는 모습이 생긴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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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변화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책이라고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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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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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사 《말이야 방구야 3》는 단순한 학습만화가 아니라, 아이의 어휘력과 문해력을 자연스럽게 키워주는 “재미 기반 학습 책”이라는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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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초등 저학년~고학년 사이, 교과 어휘가 어려워지기 시작하는 시기에 정말 잘 맞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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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와 학습 사이의 균형이 잘 잡혀 있어서, 아이가 스스로 계속 읽게 되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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