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하기 100+11초 전! 제제의 그림책
김고은 지음 / 제제의숲 / 2026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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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은 언제나 전쟁 같은데, 이건 너무 웃겨요

이번에 아이와 함께 읽은 책은

지각하기 100+11초 전! 이었어요.

처음 제목부터 이미 긴장감이 있었어요. “100초 안에 학교에 간다고?”라는 설정이 너무 현실적이면서도 웃길 것 같았거든요. 그런데 막상 읽어보니 긴장감보다 웃음이 먼저 터지는 책이었어요.

🏠 온 가족 늦잠에서 시작되는 대혼란

이 이야기는 정말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법한 상황에서 시작해요.

알람은 아무도 맞추지 않았고

그 결과는… 온 가족 늦잠 😅

아빠의 “일어나!” 한마디로 시작해서

엄마는 뛰어 들어오고

아이를 끌고 화장실로 가고

밥은 먹는지 흘리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없는 아침이 이어져요.

그 장면을 보면서 아이도 “우리도 이럴 때 있는데?” 하면서 웃더라고요.


 

⚡ 100초 카운트다운의 긴장감 + 웃음

이 책의 핵심은 딱 하나예요.

“100초 안에 학교 가기”

그런데 이 100초가 그냥 숫자가 아니라

아침 전체를 쪼개놓은 타이머처럼 흘러가요.

엘리베이터, 계단, 거리, 친구와의 만남까지

모든 순간이 초 단위로 움직이면서

읽는 사람도 같이 뛰는 느낌이 들었어요.

🧒 그런데 아이들은 또 다르게 간다

가장 재미있는 건

어른들은 “지각이다!” 하며 뛰고 있는데

아이들은 또 다른 세계에 있다는 점이었어요.

길에서 친구 만나서 이야기하고

지렁이 보면 멈추고

코딱지(?) 같은 소소한 사건에도 집중하고 😆

이 대비가 너무 현실적이라

웃으면서도 공감이 많이 됐어요.

아이도 이 부분에서

“나도 그럴 때 있는데…” 하면서 미소 짓더라고요.

📖 숫자가 이야기 속으로 들어온 그림책

이 책이 좋았던 이유 중 하나는

숫자가 그냥 배경이 아니라 ‘이야기 자체’라는 점이었어요.

1초, 10초, 50초, 100초…

이 숫자들이 단순히 학습이 아니라

긴박한 상황 속 리듬으로 들어가 있어서

자연스럽게 숫자 감각도 익히게 되더라고요.

💭 아이가 느낀 한 장면 포인트

특히 기억에 남는 건

“시간이 이렇게 빨리 가는 줄 몰랐다”는 느낌이었어요.

읽고 나서 아이가

“학교 갈 때도 이렇게 빨리 가는 것 같아”라고 말했는데

그 말이 이 책의 분위기를 잘 보여줬어요.



🏃‍♀️ 정신없지만 사랑스러운 아침

이 책 속 가족은 완벽하지 않아요.

늘 정신없고, 허둥대고, 실수도 많아요.

그런데 그 모습이 오히려 더 따뜻하게 느껴졌어요.

아침이라는 시간이 원래

완벽할 수 없는 시간이라는 걸

웃음으로 보여주는 느낌이었어요.

🌈 엄마 입장에서 본 포인트

이 책은 단순한 웃긴 그림책이 아니라

생활 습관과 시간 감각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책이었어요.

✔ 아침 루틴

✔ 시간 감각

✔ 숫자 이해

✔ 공감 능력

이런 것들이 강요 없이 스며드는 구조였어요.

결국 이 책은 “지각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아침 이야기”였어요.

웃기고, 정신없고, 현실적이고

그 안에서 가족의 따뜻함까지 느껴지는 책이었어요.

아이랑 함께 읽으면서

“아침은 전쟁 같지만,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다”는 걸 느끼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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