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조금 더 가까워진 시간
처음에는 단순히 재미있는 모험동화로 읽기 시작했던 시리즈인데, 어느새 역사 속 인물과 사건을 자연스럽게 기억하게 되는 모습이 참 신기해요.
이번 권을 읽고 나니 정조가 왜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임금인지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요.
무엇보다 선아는 정조의 화려한 행차보다도 아버지를 생각하는 마음에 더 관심을 보였어요. 역사 속 위대한 업적도 중요하지만 사람의 마음을 먼저 바라보게 된 점이 인상적이었답니다.
역사를 어렵게 시작하기보다 재미있는 이야기로 먼저 만나고 싶은 아이들에게, 그리고 한국사 입문서를 찾고 있는 가정이라면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를 추천드리고 싶어요.
19권까지 이어지는 동안 지루할 틈 없이 새로운 시대와 인물을 만나게 해 주는 시리즈라 다음 권도 벌써 기대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