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니 축구 코치님은 저승사자 알고 보니 선생님은 몬스터 2
서아람 지음, 파키나미 팩토리 그림 / 라곰스쿨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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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학원 하나쯤은 다니는 요즘,

이 책은 시작부터 너무 현실적이라 웃음이 났어요.

학교 끝나면 피아노, 미술, 태권도, 줄넘기, 수영…

아이들이 우르르 학원으로 흩어지는 모습이 꼭 우리 동네 같았거든요.

그런데 그 학원 선생님들이 사실은 몬스터라니요!

라곰스쿨 《알고 보니 축구 코치님은 저승사자》는

제목부터 아이 호기심을 단번에 끌어당기는 책이었어요.

피아노쌤은 마녀였는데 이번엔 축구 코치가 저승사자라니,

설정 자체가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사실 선아는 축구를 그렇게 좋아하는 아이는 아니에요.

평소 스포츠 이야기에는 큰 관심이 없는 편이라

“과연 재미있게 읽을까?” 싶었는데요.

의외로 책을 펼치자마자 끝까지 정말 몰입해서 읽더라고요.




⚽ 웃기고 이상한데 자꾸 다음 장이 궁금한 이야기

이 책은 단순히 축구 경기만 나오는 스포츠 동화는 아니었어요.

실수로 엉뚱한 사람을 저승에 데려간 벌로 이승에 내려온 저승사자가 축구 코치가 되어 아이들 곁에 머무르게 되는데요.

그 설정부터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판타지 요소가 가득했어요.

특히 등장하는 아이들 캐릭터가 참 현실적이었어요.

✔️ 혼자만 잘하려고 하는 아이

✔️ 놀림받아 자신감이 없는 아이

✔️ 여자라는 이유로 인정받지 못하는 아이

각자 다른 고민을 안고 있는 모습이 요즘 아이들 모습과 참 닮아 있었어요.

그래서인지 선아도 읽으면서 단순히 “재미있다!”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등장인물 마음에 공감하는 모습이 보였어요.

특히 병재 이야기를 보며 “잘하는 것보다 포기하지 않는 게 더 멋진 것 같아.”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하더라고요.

엄마 입장에서는 그 한마디가 오래 남았어요.


경쟁보다 더 중요한 것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건

결국 축구 이야기 같지만 ‘함께하는 마음’을 이야기한다는 점이었어요.

요즘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비교와 경쟁 속에 너무 빨리 들어가잖아요.

잘해야 하고, 이겨야 하고, 실수하면 안 될 것 같은 분위기요.

그런데 사자 코치가 말하는 축구는 조금 달랐어요.

📌 “축구의 목표는 골을 넣는 게 아니야.

같이 넘어지고, 패스하고, 일으켜 세우는 거야.”

이 문장을 읽는데 괜히 마음이 찡했어요.

아이들 책인데도 어른인 제가 더 위로받는 기분이었달까요.

잘하는 아이만 빛나는 게 아니라

함께 뛰고, 서로 도와주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걸 자연스럽게 보여주더라고요.

억지 교훈처럼 느껴지지 않고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서 더 좋았어요.


축구를 몰라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이유

선아는 축구 규칙도 자세히 아는 아이는 아니에요.

그런데도 재미있게 읽은 이유는 결국 “사람 이야기”였기 때문인 것 같아요.

누구나 한 번쯤은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했던 순간도 있고,

비교당해 속상했던 기억도 있고,

혼자 잘하고 싶었던 욕심도 있잖아요.

이 책은 그런 마음들을 몬스터 판타지와 축구라는 소재 안에 유쾌하게 담아냈어요.

중간중간 웃긴 장면도 많아서 아이가 킥킥 웃으면서 읽더라고요.

저승사자인데 어딘가 허당 같은 사자 코치 모습도 너무 귀여웠고요.

무섭다기보다는 엉뚱하고 따뜻한 캐릭터라 저학년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읽고 나서 더 오래 남았던 이야기

책을 다 읽고 나서 선아가 가장 오래 이야기했던 건

“진짜 좋은 팀은 혼자 잘하는 팀이 아닌 것 같다”는 부분이었어요.

사실 아이들 생활 속에서도 비슷한 순간들이 많잖아요.

발표 잘하는 친구, 운동 잘하는 친구, 공부 잘하는 친구…

자꾸 비교하게 되는 시기인데

이 책은 아이들에게 “각자의 자리에서 함께하는 것”의 의미를 다정하게 알려주는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단순히 재미있는 판타지 동화로 끝나는 게 아니라

읽고 나면 마음 한쪽이 따뜻해지는 책이었어요.


이런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 축구를 좋아하는 아이

📚 판타지와 몬스터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

📚 학원 생활에 지친 아이

📚 친구 관계로 고민이 있는 아이

📚 경쟁보다 함께하는 마음을 배우고 싶은 아이

무엇보다 “책 읽는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동화였어요.

다음 권에서는 또 어떤 몬스터 선생님이 등장할지 벌써 궁금해지더라고요.

선아도 “댄스 선생님 편도 꼭 읽어보고 싶다”고 할 만큼 재미있게 읽은 책이었어요.

웃기고 신기한데 마음은 따뜻했던 어린이 판타지 동화,

라곰스쿨 《알고 보니 축구 코치님은 저승사자》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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