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체험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 처음엔 가장 특별했던 축구공이었어요
아이의 생일 선물로 들어온 반짝반짝한 한정판 축구공은
처음부터 “나는 특별해!”라고 말하는 듯한 존재였어요.
건우의 책상 가장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누구보다 빛나던 공이었지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이야기는 조금 달라져요.
함께 뛰고 굴러다니던 순간이 반복되면서,
반짝이던 공은 점점 바람이 빠지고 낡아가고
결국 다른 공들과 함께 먼지를 뒤집어쓰게 되지요.
그리고 결국 버려지는 순간까지 이어져요.
아이랑 읽으면서 이 장면이 참 마음에 남았어요.
“특별함”이라는 건 영원할 것 같지만,
사실은 시간 속에서 조금씩 모양이 바뀐다는 걸
자연스럽게 느끼게 해주는 부분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