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녀일 거야”라는 마음으로 시작된 이야기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은 늘 그렇듯, 첫 장부터 분위기가 묘하게 끌려들어가요.
이번 이야기에서도 아이들은 외딴 숲속 오두막에 사는 할머니를 보며
“마녀일 거야”라고 단정해 버리죠.
선아도 처음에는 그 장면을 보면서 살짝 긴장한 얼굴이었는데,
사실 아이들이 만들어낸 상상이 점점 커지는 구조라는 걸 알게 되면서
“어? 이건 진짜 마녀가 아니라 우리가 무서워하는 거네?” 하고 금방 눈치를 챘어요.
이 부분이 참 인상 깊었어요.
처음부터 ‘무서운 존재’는 없는데,
사람들이 만들어낸 시선이 그렇게 보이게 만든다는 점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