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예의 바른 괴물 봉바르봉의 심부름 ㅣ 미운오리 그림동화 23
큐라이스 지음, 봉봉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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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부터 끝까지 웃음이 따라오는 괴물 심부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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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목부터 아이랑 같이 보자마자 웃음이 나왔던 그림책이에요.

“세상에서 제일 예의 바른 괴물”이라는 말이 너무 귀엽기도 하고, 또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해서 바로 펼쳐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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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도 첫 장을 보자마자 “괴물이 예의 바르다고?” 하면서 웃더라고요.

그 순간부터 이미 이 책은 성공이었다고 느꼈어요 😊



 

🌊 바닷속에서 시작된 북극행 심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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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바르봉의 심부름은 생각보다 스케일이 엄청나요.

엄마가 만든 따끈한 용암 케이크를 북극에 계신 할아버지께 배달하러 가는 여정이라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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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속 집에서 출발해서 땅을 지나고, 또 바다를 건너고, 초원을 지나고…

그 과정 자체가 이미 작은 모험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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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 이 장면에서

“케이크가 안 녹을까?”라고 걱정하는데

그 순수한 반응이 너무 귀엽고 현실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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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서든 “실례합니다~” 하는 괴물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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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봉바르봉의 성격이에요.

엄청난 크기의 괴물이지만, 하는 행동은 너무 조심스럽고 다정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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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에 가면 젖소들이 놀라지 않게 살금살금,

핫도그 가게에서는 기념사진 찍어주고,

심지어 자신을 섬으로 착각한 사람까지 조심히 내려주는 모습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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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 이 부분에서

“이 괴물은 착해서 무서울 게 없네”라고 말했는데

그 한마디가 이 책의 핵심을 잘 짚어낸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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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엉뚱하지만 따뜻한 만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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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름 도중에 계속 길을 잃는 설정인데도 전혀 지루하지 않아요.

오히려 갈 때마다 새로운 상황이 나와서 더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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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탐험가가 봉바르봉을 섬으로 착각하고 올라와 잠드는 장면은

어른인 제가 봐도 피식 웃음이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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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동시에

“조심스럽게 내려주는 장면”에서는

묘하게 마음이 따뜻해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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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 이 장면을 보고

“저 사람 깨우지 않으려고 조심하는 거야?”라고 묻는데

그 질문 자체가 이미 배려를 이해하고 있는 느낌이라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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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암 케이크 하나에 담긴 가족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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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심부름 이야기 같지만

결국은 ‘가족을 향한 마음’이 중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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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에 있는 할아버지를 위해

케이크 하나를 들고 떠나는 여정이라는 게

생각보다 따뜻하게 다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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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 마지막에

“같이 먹으려고 간 거구나”라고 말했는데

그 말이 이 책의 감정을 그대로 담아낸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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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와 함께 본 후 느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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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어렵지 않고,

그냥 웃으면서 따라가다 보면 끝나는 그림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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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안에는

✔ 예의

✔ 배려

✔ 기다림

✔ 가족의 마음

이 자연스럽게 들어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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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도 “착하게 행동해야 한다”라고 말하는 게 아니라

“이 괴물처럼 행동하면 어때?”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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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더 부담 없이, 더 재미있게 다가왔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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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하고, 귀엽고, 따뜻한 괴물 이야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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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름 하나로 이렇게 큰 모험이 될 수 있다는 것도 재미있고,

그 안에서 계속 느껴지는 ‘조심스러운 다정함’이 참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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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 읽고 나서

“봉바르봉 또 나오면 좋겠다”라고 했는데

그 말이 이 책의 모든 평가 같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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