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고 나서
《우리의 권리는 그냥 얻어진 게 아니야》는 인권이라는 거창한 주제를
어린이 눈높이에 딱 맞게 풀어낸 책이었어요.
선아는 특히 ‘드레드 스콧’의 이야기에 크게 감동했어요.
자신이 자유를 원한다는 이유로 법정에 서야 했던 그의 모습을 보고
“당연한 걸 말하는데 왜 이렇게 힘들었을까?“라며 안타까워했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 우리가 당연히 누리는 것들을
‘누군가 덕분에’라고 생각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었어요.
책을 읽고 난 뒤, 선아는 친구들과의 작은 다툼에서도
“서로 권리를 존중하는 게 멋진 거야”라고 이야기했답니다.
읽는 동안, 그리고 다 읽은 후에도 마음 한구석이 따뜻해지는 책.
《우리의 권리는 그냥 얻어진 게 아니야》는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