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 초능력 - 어디서나 사랑받는 어린이의 소통법
정재영 지음, 채인화 그림 / 고래책빵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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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을 자주 듣지요

그런데 이 책 《칭찬은 초능력》을 읽고 나니,

칭찬은 단순히 기분 좋은 말 한마디가 아니라,

누군가를 변화시키는 강력한 소통의 기술이라는 걸 새삼 느끼게 되었다.

이 책은 단순히 “칭찬을 많이 하자”고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어떻게 칭찬해야 올바른가,

칭찬이 어떤 방식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가에 대해 이야기하며,

다양한 명작 동화를 통해 그 해법을 흥미롭게 알려준다.




 

1️⃣ 칭찬도 기술이다 – 잘못된 칭찬은 오히려 독이 된다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스파이더 보이가 백두산의 호랑이들에게 착각을 일으키는 장면이었다. 착한 호랑이에게는 험담을 하고, 나쁜 호랑이에게는 과한 칭찬을 하자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착한 호랑이는 화를 내고, 나쁜 호랑이는 순해졌던 것.

이 장면을 통해 알 수 있었던 건 칭찬은 그저 예쁜 말이 아니라, 마음을 다룰 줄 아는 기술이라는 것이다.

✔ 무조건 “잘했어!”보다, “어떤 점이 좋았는지” 구체적으로 말해야 진심이 전해진다.

✔ 반복적이거나 과장된 칭찬은 오히려 신뢰를 잃을 수 있다.

✔ “여자는 섬세하니까~” 같은 편견 섞인 칭찬은 조심해야 한다.

칭찬도 상황과 대상에 따라 달라져야 하며, 그 안에 진심이 담겨 있어야 효과가 있다는 걸 깊이 느꼈다.



 

2️⃣ 명작 동화 속에서 배우는 칭찬의 방식

책에서는 우리가 잘 아는 명작 동화 속 상황을 활용해 칭찬의 다양한 유형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진짜 칭찬’이 무엇인지 깨닫게 만든다.

✔ ‘아낌없이 주는 나무’ – 따뜻한 마음을 어떻게 칭찬할 수 있을까

✔ ‘사랑에 빠진 인어 왕자’ – 구체적인 칭찬은 마음을 움직인다

✔ ‘유령 같은 고래 모비 딕’ – 편견 없이 진심으로 칭찬하는 법

✔ ‘장화 신은 고양이’ – 목적을 위한 칭찬이 왜 위험한지

✔ ‘예쁘지 않은 야수’ – 과장된 칭찬이 주는 부작용

예를 들어, 친구가 그림을 그렸을 때 “우와! 세상에서 제일 멋진 그림이야!”보다 “색감이 정말 멋지다. 너만의 느낌이 살아 있어!”라고 말하면 훨씬 진정성 있고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3️⃣ 칭찬은 나비효과처럼 퍼진다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가장 큰 메시지는 칭찬은 나비효과처럼 퍼져 나갈 수 있다는 점이다.

누군가의 장점을 진심으로 칭찬하면, 그 사람은 자신감을 얻게 되고, 더 좋은 행동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이 긍정의 에너지가 주변에도 퍼지면서 모두가 더 따뜻해지는 것이다.

특히 기억에 남았던 건 *“나와 다른 사람도 칭찬할 줄 알아야 한다”*는 문장이었다. 우리는 보통 내 기준에서 벗어나면 평가부터 하려 든다. 하지만 칭찬은 차이를 인정하고, 그 안에서 장점을 발견하는 힘이라는 걸 배웠다.


 


4️⃣ 나의 변화 – 나도 칭찬 초능력을 장착하고 싶다

책을 다 읽고 나서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칭찬을 해왔을까? 혹시 진심 없는 말로 의무처럼 칭찬하거나, 아예 칭찬할 기회를 놓치고 있지는 않았을까?

이제는 구체적이고 진심 어린 칭찬을 더 자주 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칭찬은 단순히 누군가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게 아니라, 관계를 깊게 만들고, 나 자신도 더 긍정적인 사람으로 변화시켜 준다는 점에서 강력한 소통의 도구라는 걸 깨달았다.



 

칭찬은 진짜 초능력이다!

《칭찬 초능력》은 어린이들을 위한 책이지만,

어른에게도 꼭 필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

단순히 ‘칭찬은 좋아요~’가 아니라,

어떻게, 언제, 누구에게, 어떤 말로 칭찬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책을 읽고 나면 누구나

“이제 나도 칭찬 초능력을 장착해야겠다!”는 마음이 절로 생긴다.

칭찬은 마음을 움직이고, 관계를 변화시키며,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들 수 있는 진짜 초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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