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
미나토 가나에 지음, 오유리 옮김 / 은행나무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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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고백, 속죄보다는 아니지만 스토리의 구성과 짜임은 흥미진진,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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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우타노 쇼고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05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빠르게 고령화사회로 나아가고 있는 우리 사회의 한 단면을 본 것 같아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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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의 몸값 1 오늘의 일본문학 8
오쿠다 히데오 지음, 양윤옥 옮김 / 은행나무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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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재미있으나 왠지 씁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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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 1000명의 죽음을 지켜본 호스피스 전문의가 말하는
오츠 슈이치 지음, 황소연 옮김 / 21세기북스 / 2009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죽음 앞에서 사람은 변한다고 한다. 한번쯤은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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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 축복처럼 꽃비가 - 장영희가 남긴 문학의 향기
장영희 지음, 장지원 그림 / 샘터사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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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작년 장영희 교수님이 누군지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알지 못한 채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을 읽었다. 아무 기대 없이 그냥 선택한 이 책은 그녀의 간결한 필체와 가슴 뭉클해지는 이야기로 ‘책을 선택함이 참 잘했구나’라고 생각했었다. 지금까지도 그 책을 읽을 때의 감동이 기억난다. 그 책에서 담담히 자신의 병에 대해 이야기 할 때 참 놀랐더랬다. 문학과 세상사는 사람들에 대해 깊은 통찰력을 가졌던 그녀의 새로운 에세이를 읽을 수 없다는 것이 참으로 아쉽다.  
 

  이번에 유고1주기에 나온 이 책은 그녀의 글과 이야기를 기억하던 사람들에게는 참으로 가뭄에 단비같은 책일 것이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첫 장에서는 ‘장영희가 사랑한 사람과 풍경’에 대한 내용이다. 그녀의 학교나 조카이야기, 마음에 담은 이야기를 읽고 있으면 서로 경쟁하고 남으로 인해 상처받고 아팠던 마음이 ‘그래, 이쯤이야. 그래도 세상은 살맛나다’는 생각이 든다. 그녀는 나에게 ‘할 일이 있음에 감사하고, 좋아하는 책을 읽을 수 있음에 감사하고, 건강함에 감사할 수 있게’ 해 주었다.

  둘째 장에서는 ‘장영희가 사랑한 영미문학’에 대한 내용이다. 사실 책읽기를 좋아하면서도 고전문학이나 영미문학은 어렵다는 편견에 잘 읽지 못한다. 그러나 그녀가 쉽게 풀어주는 글을 읽고 있노라면 다시금 책읽기의 즐거움과 고전문학을 읽고 싶은 용기가 생긴다.

  그녀가 번역한 시 중 ‘만약 내가...-에밀리 E. 디킨슨’의 글이 기억에 남는다. 그녀의 해설 중 ‘누군가 나로 인해 고통 하나를 가라앉힐 수 있다면, 장영희가 왔다 간 흔적으로 이 세상이 손톱만큼이라도 더 좋아진다면...’이라는 글이 있었다. 그녀 자신보다 다른 사람을 더 생각한 마음씨에 감동한 이가 있기에 이미 그녀의 삶은 헛되이 산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녀의 넓은 식견에 다시금 놀라며, 문학과 사람을 아끼고 사랑한 그녀의 마음에 즐거우면서도 가슴이 따뜻해진다.

  이 책을 처음 펼치면 ‘어느 아메리칸 인디언의 기도’라는 시가 나온다. 이 시는 노래로도 만들어져있는데 내가 참 좋아하는 곡 중 하나이다. 이 시에 나오는 것처럼 바람이 되어, 반짝이는 눈이 되어, 곡식을 비추는 햇빛이 되어 우리 곁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는 그녀에게 다시금 큰 기쁨과 용기를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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