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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반찬 비결 - 국민 재료 60가지로 만드는 국민 반찬 198가지
이혜영 지음 / 비타북스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딸들이 20대 후반이 되니 엄마가 집안일을 맡기고 가끔 여행을 가신다. 이때 아침저녁으로 하는 식사준비가 가장 큰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다. 지금도 바로 그 때.. 거창한 요리는 아니더라도 한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반찬만들기, 간편하고 빠르게 집에 있는 재료로 뭘 만들까 고민하면서 인터넷을 뒤지던 나에게 ‘최고의 반찬비결’, 요 책이 눈에 확 띄였다. 그래서 곧장 선택!ㅎㅎ
지은이 요안나 이혜영씨는 20년차 베테랑 주부이자 총 방문자가 1500만이 넘는 파워 블로그-요안나의 행복이 팍팍-의 운영자이기도 하다. 친근한 말투로 쉽고 세심히 설명해주는 레시피는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있고 쉽게 요리를 접할 수 있게 만들어줘서 신뢰감도 만들어준다.
본격적인 반찬을 만들기 전에 재료 계량법, 집에 있으면 좋은 기본양념, 식재료 손질법 등 요리 전 기초적으로 알면 좋은 것들을 소개해 놓은 것은 기본양념이 무엇인지, 야채 손질은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는 저로 하여금 아주 고마운 팁이 되었다.
또한 크게 채소, 육류, 수산물, 가공식품 등 재료의 종류대로 한가지 이상의 반찬 만들기를 소개함으로서 간단한 재료로도 두세가지 반찬을 만들어 풍성한 식탁을 만들 수 있게 한것이 큰 매력이다.
이 책을 따라하다 보면 맛있는 반찬이 금방 만들어진다. 맨처음 책을 받아들고 선택한 요리는 애호박지짐이와 어묵브로콜리볶음. 재료의 정확한 계량과 함께 순서에 따라 똑같이 하니 간단하면서도 식탁에 앉은 사람이 모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반찬이 완성되었다. 맛을 보니 어제까지의 반찬고민이 이제부터는 즐거워질 수 있다는 기분이 들었다.
또한 각 재료에 대한 영양, 선택법, 보관법, 제철 등의 정보도 수록하고 있어 싱싱한 재료로 절약하면서 왠지 모르게 읽는 순간 요리에 관해서는 ‘똑’ 소리 나는 여자가 되는 느낌?
‘국민재료 60가지로 만드는 국민 반찬 198가지~ 이 책을 통해 앞으로 엄마가 여행갔을 때는 물론 계실 때에도 가끔 맛있는 요리를 통해 온 가족을 행복하게 해 줄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