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 시오리코 씨와 기묘한 손님들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1부 1
미카미 엔 지음, 최고은 옮김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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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책을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이루어나가는 것이 따뜻하고 정겨웠습니다. 책이 잔뜩 쌓인 고서점이라는 아날로스적 감성에 흠뻑 젖어 다음 책이 무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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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 장영희 에세이
장영희 지음, 정일 그림 / 샘터사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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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갈하고 감성적인 글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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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머트리 히메카와 레이코 형사 시리즈 3
혼다 테쓰야 지음, 한성례 옮김 / 씨엘북스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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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과는 또다른 레이코의 매력이 듬뚝 담긴 책! 인간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그리고 심리를 잘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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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 서울 시 1
하상욱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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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이 책 하나로 많이 웃었습니다~~~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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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퓰러사이언스의 과학질문사전 - 세계인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229 질문에 최고의 과학자에게 답을 듣다!!
비욘 캐리 지음, 지소철 옮김 / 플러스예감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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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의 독서력을 살펴보면 소설에 편중되어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그래서 좀 더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자 인문, 과학서적을 일부러 찾아본다. 인문서적은 베트스셀러에도 자주 올라오지만 과학분야의 책은 찾기 쉽지 않았다. 그러던 차에 발견한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최근 나로호를 발사하면서 관심을 끌었지만, ‘과학분야는 사실 일반인에게는 어렵고 조금 멀게 느껴진다. 그렇기 때문에 과학분야에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을 찾다가 발견한 것이 바로 파퓰러 사이언스 과학질문사전이다.

이 책은 과학과 관련된 229가지 질문에 대하여 넓게 우주, 인간, 동물, 지구, 일상생활, 의학 등 총 6분야로 분류하여 그 분야 과학자들의 연구들을 통해 질문에 대한 답을 명확히 알려준다.

 

질문의 내용을 살펴보면,

우주에서는 어떤 냄새가 날까요?

사람이 자기 뇌의 10%밖에 쓰지 못한다는 게 사실인가요?

왜 손톱이 발톱보다 더 빨리 자랄까요?

시신으로 할 수 있는 멋진 일은 무엇이 있을까요?

우리는 컴퓨터 시뮬레이션 안에서 살고 있나요?

흙의 나이는 얼마나 되나요?

탄산음료를 마시면 뼈가 약해지나요?

 

질문들을 살펴보면, 먼 과거의 일부터 현재, 그리고 먼 미래와 우리가 알지 못하는 먼 우주의 일까지 조금 엉뚱할 수 있는 질문이나 흔히 한번쯤은 궁금했던 질문들, 잘못 알고 있던 상식에 대해 과학자의 의견을 빌려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답해 준다.

디자인도 깔끔해서 질문과 그 답에 집중할 수 있고 가끔씩 나오는 유머러스한 상상은 책읽기를 지루하지 않게 해준다. 읽다보면, 이런 상상을 뛰어넘은 질문에 깜짝 놀라고, 답해주는 이의 과학적 대답과 함께 제시되는 상상력에 깜짝 놀라며,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이 잘못된 지식이어서 다시 한 번 깜짝 놀랐다.

이 책은 과학에 처음 호기심을 가지는 초등학생부터 과학에 대한 궁금함을 느껴 처음 과학관련책을 찾는 일반인까지 모두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역시 과학의 발전은 일상 속에서의 자그마한 호기심부터 시작됨을 느끼며, 이제는 어떤 궁금함이 생기면 무시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그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가끔씩은 파퓰러 사이언스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며~)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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