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받은 책들의 상인
마르첼로 시모니 지음, 윤병언 옮김 / 작은씨앗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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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브라운의 다빈치 코드 같은 느낌의 소설. 한권의 책을 찾아가는 여행. 빠른 전개와 비밀, 1200년대 유럽의 모습이 담겨있어 흥미진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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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소녀
이재익 지음 / 가쎄(GASSE)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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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같은 소설은 원한다면~ 오페라를 좋아한다면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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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엮다 오늘의 일본문학 11
미우라 시온 지음, 권남희 옮김 / 은행나무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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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열정에는 열정으로 응할 것.-17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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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엮다 오늘의 일본문학 11
미우라 시온 지음, 권남희 옮김 / 은행나무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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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곧 기다리던 책이 드디어 나왔다.

일본서점대상 1위 책이 마호로역 다다 심부름집’, ‘가무사리 숲의 느긋한 나날’,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등의 작가 미우라 시온의 책임을 알고 무척 읽고 싶었는데 1년의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내 손에 들어왔다. 2위를 차지했던 제노사이드를 재미있게 읽었었기에 이 작품에 대한 기대도 조금 가지고 있었다.

 

이야기는 사전편집부의 아라키가 자신이 퇴직하기 전 자신의 뒤를 이어 사전을 만들 부원을 찾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래서 찾은 것이 융통성 없고 매사에 진지하고 성실한, 사전 만들기에 타고난 재능을 가진 마지메이다. 이에 더하여 항상 용례채집카드를 손에서 높지 않는 고문 마쓰모토 선생, 다른 부서로 이동 전 마지메의 부족한 부분을 메워주기 위해 동분서주 노력하는 니시오카, 패션잡지부서에 있다가 이동하여 처음에는 아무것도 몰랐지만 차차 배워가는 기시베 등 15년의 세월을 이들의 열심과 열정 그리고 서로를 위한 배려가 한사람한사람 이어져서 사전 대도해(말의 바다를 건너는 배)’가 만들어진다.

 

작가는 사전을 만든다는 것, 단지 사전이 만들어지는 수많은 과정만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 속에 담겨진 말들과 말의 진정한 의미,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말의 의미, 그 말이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요즘은 자기표현의 수단으로 말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러나 자신이 쓰고 있는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진정으로 알고 쓰는 사람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신조어와 줄임말 등 새로운 말이 계속 등장하는 이 때에 민족의 정신을 대변하는 말, 언어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이 책을 읽으며 한번쯤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거라 생각한다.

 

이 책은 아라키, 마지메, 니시오카, 기시베, 마지메의 시점으로 전개된다. 이렇게 돌아가며 전개되는 방식은 인물들의 내면과 외면 모두 알게 해 줌으로 더욱 이야기에 몰입하게 해 주는 듯하다. 이야기 흐름에 따라 주인공과 부원들의 사전만들기에 대한 노력과 열정, 사랑이 점점 커지는 것이 눈에 보이는 듯하다. 사전만들기라는 하나의 목표 아래 마치 하나의 큰 배를 항해하듯 서로 의견을 조정하고 손발을 맞춰 어려움 속에서도 서로 노력하는 그들의 열정어린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다.

 

이 책의 인물들은 사전만들기에도 열심이지만 사랑만들기도 열심이다. 그래서 사전만들기에 대한 열정과 달콤한 로멘스의 조화는 자칫 딱딱하고 지루해질 수 있는 이 책을 밝고 따듯한 분위기 속에서 읽을 수 있게 해준다.

 

요즘은 종이사전을 찾아보기 어렵다. 하나씩 손에 잡고 있는 스파트폰이 사전을 대체 하고 있다. 시대에 따라 변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말이 가지고 있는 의미는 변하지 않고 계속 늘어날 것이다. 그렇기에 사전을 만드는 사람은 계속 있을 것이다. 그들의 노력에 감사의 말을 전하여 다음 책에는 어떤 이야기로 우리를 감동시킬지 미우라 시온의 책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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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접시
다쿠미 츠카사 지음, 이기웅 옮김 / 북폴리오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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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현실적인 청춘소설. 꿈을 쫒는 청춘들의 그 때가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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