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파는 남자
햐쿠타 나오키 지음, 김난주 옮김 / 펭귄카페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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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현대인의 도서출판에 대한 꿈을 먹고 사는 출판업계의 현실을 주인공이 입을 통해 재미있게 비꼬는 듯.. 진짜 이런 경우가 있는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현실감있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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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리거나 비 아니면 호우 1 - Novel Engine POP
반시연 지음, 김경환 그림 / 영상출판미디어(주)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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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의 일상미스터리를 푸는 추리실력에 빠져드는 듯~ 조금 가볍기는 하지만 재미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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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 마녀들의 채팅방 - 시카고에서 온 초보 마녀 로렌의 이야기 모던 위치 1
데보라 기어리 지음, 유수아 옮김 / 초록물고기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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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생각했던 마녀와 다른 현대적인 마녀가 아주 매력적으로 그려졌다. 생기발랄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사건의 연속이 재미있다. 시리즈라니 다음권도 기대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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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주 - 진주를 품은 여자
권비영 지음 / 청조사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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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주를 다 읽고 난 지금 왠지 모르게 먹먹하다. 은주의 모습 속에서, 그리고 이 소설의 등장인물들 속에서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숨겨진 마음 깊은 속 아픔과 상처, 그리고 희망이 고스란히 전해지기에 읽는 내내 소설 깊이 빠져들어 읽을 수 있었다.

 

소설은 은주가 잘 따르고 함께 봉사활동하는 지숙의 시선에서 시작된다. 은주의 가출로 악이 받칠대로 받친 은주의 어머니가 지숙을 찾아가 은주를 내놓으라고 소리치고 가고, 지숙과 난희, 은주의 아버지 하동만, 소피아, 에민을 통해 가출 전 은주의 모습을 이야기한다. 그들에게는 한없이 착하고 열심히 일하고 봉사도 하는, 행복해보이던 은주였다. 그러나 그 후 나오는 은주의 이야기를 통해 부모의 폭력과 욕설로 인해 타인에게 감출 수 밖에 없는 상처가 속에서부터 곪아터져 결국 가출으로밖에 해결점을 찾지못한 그녀의 아픔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결국 제주도로의 가출도 실패로 끝나고 다시 바다건너 터키로의 가출의 감행하는 그녀의 모습에서 다시 살기 위한 절박한 심정이 잘 드러났다. 터키의 아름다운 풍광과 사랑하는 에민, 넓은 마음을 가진 에민아버지 퍄사, 한국에서 온 입양아 필립을 통해 은주는 모든 이에게 상처가 있음을, 그럼에도 살아가는 모습에 자신을 상처준 이들에 대해 조금은 이해하게 된다.

 

이 소설의 한 축을 담당하는 것은 국제결혼으로 우리나라에 와 다문화가정을 이룬 여인들의 상처이다. 언어도 다르고 피부색도 다른 이 곳에서 사랑을 찾아 낯선 땅에 왔으나 버림받고, 사랑하는 이와 결혼했으나 아이가 안 생기고, 사랑없는 국제결혼에서 정체성의 문제로 집나간 아들로 마음 졸이거나 폭력으로 탈출구를 찾는 그녀들의 모습은 아직 제대로 정착되지 않은 다문화사회의 갈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그런 아픔 속에서도 공부하여 대학에 가고 살 길을 마련하려 애쓰는 그녀들의 모습 속에서 사회에 적응하며 살아갈 수 있는 힘을 길러 행복해질 그녀들의 희망을 느낄 수 있었다.

 

결국 모든 등장인물의 가슴 속 깊은 곳에는 상처를 가지고 있었다. 딸에게조차 자신의 아픔을 알리지 않고 봉사활동으로 속죄하는 지숙과 다문화여성을 비롯하여 과거에 얽매여 폭력과 폭언으로밖에 그 한을 풀 수 밖에 없었던 은주의 부모, 폭력의 대물림에 힘들어하는 은주의 오빠 용주, 또 과거에 얽매여 딸의 폭언을 고스란히 받았던 할머니의 모습 속에서 결국 우리 모두가 마음 속에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상처를 가지고 살아가는 인간임을 깨닫게 한다.

나와 타인으로 구분짓고 별개의 인생으로 살아가지만 결국은 이 세계에서 한 조각 작은 존재일 뿐, 함께 살아가고 밥 먹으며 서로 이어져 하나의 공동체로서 서로를 위로하며 살아가는 존재임을 은주를 통해 보여준다.

 

덕혜옹주이후 5년만의 신작을 낸 권비영작가의 책이라 기대도 많이 했는데, 요즘 대두되는 가정폭력에 대한 작가의 진지한 문제의식과 함께 더불어사는 사회이지만 불안정한 다문화가정의 갈등에 대한 깊은 생각과 성찰이 느껴져 깊은 여운이 남는 소설이다.

은주를 비롯한 상처받은 사람들에 대한 섬세한 심리적 묘사와 긴장을 고조시키는 스토리의 전개로 읽는 내내 작가가 던져주는 문제를 생각하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은주를 통해 이 사회에서 상처를 가지고 사는 딸들의 삶과 많은 갈등을 가지고있는 다문화가정의 삶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자신이 받은 상처를 깊숙이 끌어안아 진주를 품은 여자, 은주가 어떤 삶을 살지 그녀의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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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의 아이
장용민 지음 / 엘릭시르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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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재미있는 책을 1년이나 늦게 알다니~ 아무 사전지식없이 만나 너무 재미있게 읽은 책~ 허구과 현실을 넘나들며 만들어내는 세계가 `한국의 댄 브라운`이라는 별명과 어울리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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