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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후루룩 북멘토 그림책 12
희봄 지음, 김유경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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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룩'이라는 말이 주는 호쾌하고도 넉넉한 느낌.
그마저도 깊고 푸른 동해바다를 닮은 듯해서 <바다를 후루룩>이라는 제목부터가 궁금증을 일으키는 책.
바닷가 마을의 하루를 다정하고 따스한 언어로 담아낸 희봄 작가의 글과 난색은 물론이거니와 한색에서조차 온기가 느껴지는 김유경 작가의 일러스트가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린다.

포말을 사이다 폭죽이라고 표현한 것이 특히 재미있고 인상적이었음.

고단할 법한 일과임에도 그저 즐겁고 포근하게 느껴지는 것은 싸늘한 바람과 거친 파도에 시달리고 들어온 끝에 가족들과 함께 뜨끈하게 말아먹는 모리국수가 있기 때문 아닐까.
그 시간으로 인해 삶은 축제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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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내가 풀빛 그림 아이
장덕현 지음, 윤미숙 그림 / 풀빛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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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틴 니묄러 목사의 유명한 금언 '나치가 그들을 덮쳤을 때'를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말로 각색한 인권 그림책.

불의에 침묵하지 않는 사람으로 자라기를 바라며 찬찬히 아이와 함께 읽고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이 눈높이에 맞게 설명을 덧붙여주었다.
침묵한다는 것은 내리막길에서 엑셀도 브레이크도 밟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과 같다고, 나는 누구의 편도 들지 않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강자 쪽에 힘을 실어주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그러니 우리는 자동차가 강자의 편으로 굴러가지 않도록 브레이크를 밟아주는 존재가 되자고 말이다.
그러면 틀림없이 누군가는 나를 위해 브레이크를 밟아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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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는 고구마고구마해 한울림 장애공감 그림책
전해숙 지음 / 한울림스페셜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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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오늘은~>에서는 코코가 어떤 아이인지, 그런 코코를 두두가 얼마나 좋아하는지를 주로 보여주었다면 <코코는~>에서는 코코 역시 표현방식이 다를 뿐 두두를 많이많이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특히 사라진 줄 알았던 고구마가 눈앞에 고스란히 놓여 있었다는 대목에선 그동안 보답받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주고만 있는 것은 아닐까 불안했던 두두의 진심이 제대로 코코에게도 전해지고 있었다는 것처럼 읽혀 가슴이 뭉클해졌습니다.

조금 느리고 서투를 뿐, 코코도 두두를 아끼고 좋아하고 있어~

그렇게 말해주는 것만 같아서 세상 모든 두두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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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야옹이 알록달록 숨은그림찾기 우당탕탕 야옹이
구도 노리코 원작 / 책읽는곰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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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야옹이 시리즈의 짱짱팬이라 신간이 나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저희 아이에게 너무나 반가운 선물이 되어준 <우당탕탕 야옹이 알록달록 숨은그림찾기>!!

빨강, 노랑, 초록, 파랑, 핑크..
일러스트가 아니라 각 색상 테마에 맞는 다양한 소품 실사로 이루어진 숨은그림찾기는 처음이라 아이의 흥미를 한층 자극해주었고, 그 사진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귀엽고 예뻐서 숨은그림찾기를 다 한 뒤에도 소장할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화면 중간중간 보이는 말썽쟁이 야옹이들과 다른 캐릭터들의 피규어가 정말정말 귀엽더라구요.

지난 금요일에 학교에 가지고 갔었는데 친구들한테 반응이 폭발적이었다고 해요. 친구들이 다음주에도 꼭 또 갖고 오라고 했다며 자기 전에 가방 안에 꼭꼭 잘 챙겨넣어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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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가 보글보글 작은 곰자리 46
구도 노리코 글.그림, 윤수정 옮김 / 책읽는곰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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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너무나 애정하는 시리즈 최신간.
아이들에게는 거의 헐리우드 블록버스터급의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액션모험극 아닐까 싶음.
이번에는 어떤 퍼-엉이 나올지 두근두근 기대하게 만드는 것 역시 이 시리즈의 매력.
그런 의미에서 ‘카레가 보글보글‘은 클리셰를 약간 비틀어준 느낌이라 신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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