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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그램의 용기 - 앞으로 한 발짝 내딛게 만드는 힘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15년 2월
평점 :

1그램의 용기 1장 소소한 일상, 2장 단단한 생각, 3장 각별한 현장, 4장 씩씩한 발거음 4분류로 나누어져있다.
소소한 일상과 단단한 생각에서 지난 6년간 일상의 생활과 보슨턴 유학생활에 대한 이야기가 있고
3장과 4장은 아프리카 현장과 자신이 가고자 하는 방향성에 대해 말하고 있다.
예전에는 작가일상과 소소한 에피소드들이 재미가 있고 나와 비슷한 부분이 있는거 같아 재미있게 느겼지만
이번에는 9번째 책이라 그런건지 조금 익숙해지고 자기 자랑이 조금 있는거 같아 집중력이 떨어진다.
책을 펼치면 한번에 다 읽을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다 3장에서부터 그녀의 현장에서의 사람냄새가 난다.
요즘 뉴스에서 화제가 되어 기사화 되었던 에볼라 바이러스가 문제가 되는 아프리카
사실 아프리카에 대해 잘알지 못했다. 예전 그녀의 바람 시리즈에서 여행지로 알게된곳이 아프리카 인데
1그램의 용기에 아프리카 현장에 대한 이야기가 자세히 나와있다.
계속 눈물이 난다. 마음이 아파서. 현장의 어려움과 지구반대편에서 아이가 먹을깨 없어서 병들고 죽어간다는 사실이 유니세프 광고 화면보다 그녀의 이야기속에 감정이입이 더 되어버린다.
"당신은 짐바브웨 사람 아닌가요? 저 트럭에 실린 식량은 한국 사람한테 가는게 아니라 저 위 지역에서 굶고 있는 당신 나라 사람들 에게 가는거라고요. 5분 늦게 왔다고 어떻게 이럴수가 있나요? 네?" 이 말에 약간 흠짓하더니 아주 많이 해본 듯 익숙한 솜씨로 미소를 지으며 그럼 허가증을 줄 테니 대신 자기가 근무시간 외로 일하는 거니깐 돈을 달란다. 요구 금액은 무려 미화500달러, 이 사람의 한달 월급보다 휠씬 많다. 252p
현장 근무하면서 겪은 어려움에 나도 모르게 감정이입이 된다. 얼마나 속이 터졌을까? ㅎ
부정부패한 정부와 관료보다 더 안타까운건 현장의 소리를 배제한 구호활동의 정책이 탁상공론으로 현장을 더 힘들게 한다는것이 안타까웠다.
"이건 또 누가 만든거야?"
현장 근무할 때미다 입에 달고 사는 말이다. 현장에서 날 괴롭히는게 어찌 사람 뿐이랴, 어는 때는 너무 어이 없고 어는때는 너무 화가 나고 또 어는때는 화만내고 있는 나를 한심하게 만든게 있으니 그건 다름 아닌 구호 현장과 국제 구호 정책사이의 괴리다.
괴로움을 주는 주체가 개인이라면 그 개인을 미원하며 오늘 재수없어서 그런가 인간을 만났다고 생각하면 그만이지만 그것이 일개 구호활동가가 어찌 해볼수 없는 거대한 시스템과 정책의 문제라면 애기가 전혀 달라진다.243p
저자는 현장의 어려움과 실현가능한 방법을 찾기 위해 공부를 하고 NGO 대표로서 UN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또한 현장의 힘은 학교수업에서도 진가를 발휘한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국제정치학을 전공했기에 더많이 하고 싶었던 NGO.
한비야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국제구호와 개발협력 등 현장을 바탕으로 한 한문적 연구를 하고 있단다. 진심으로 가서 배우고 싶다.
풍부한 현장 경험이 단지 '흥미로운 에피소드', '감상적인 얘기거리', '눈물샘을 자극하는 스토리'가 아니라 통계와 분석, 비교를 거친' 객관적인 연구 결과물'이 되어야 비로소 관련 정책을 만드는데 바람직한 영향을 미칠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258P
예전에는 아프리카에서 일어나는일까지 왜 우리가 도와줘야 하는가? 우리 나라에도 아직 어렵고 힘든 사람이 많은데 라고 생각했었다.
난민과 가난에 의한 기근으로 힘들어하는 아프리카가에 지금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한다. 미국과 견주기 위해서 중국은 아프리카를 적극 활용하고 있단다. 중국은 우리나라와도 아주가깝고 미국에 이어 우리나라에 영향을 많이끼치는 나라다.
당장 우리가 피부로 느껴지지는 않겠지만 앞으로 우리의 아이들이 살아가는 가까운 미래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1그램의 용기
그녀는 지금도 꿈을 꾸고 용기를 내어 앞으로 나아간다. 그녀의 발검을 통해 몰랐던 세계를 알게된다.
또한 내가 처한 현실에서 이런저런 이유로 자꾸 망설이고 뒤돌아 보게 되는데 그녀가 보태주는 1그램의 용기를 받고 나도 발걸을 내딛어 내길을 열어가고 싶다.
비야 언니 고마워요~♥

ㅎ 이번 책에서는 저자 싸이도 있어요.. 아 흑.... 넘 좋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