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주얼리 상인 - 맨해튼의 벨보이에서 파리의 비즈니스맨이 되기까지
장영배 지음 / 푸른향기 / 2014년 3월
평점 :
품절


 

책을 읽기전 저자의 약력을 보았답니다.
표지에 다양한 직업군이 있어 유심히 보게되었는데
항공과학고 랑 쥬얼리가 매치가 안되었는데
그의 성공담에서 저가 있었던 공간이랑 조금 연결되는거 같아 방가운 마음에 캡쳐를 했답니다..^^

 
12년전쯤 저도 911 피해를 보고 딜레이 되었던 미국인턴 승인이 난후 플로리다주의 데이토나 비치에서 1년간 인턴으로 있었답니다. 그곳에서 친해진 항공대학교 학생이랑은 지금도 친분을 유지하고 있지요. 그곳에 있을때 친해진 친구들을 통해 항공에 대한 그들의 꿈과 희망을 알았기에 저자가 항공대 가고자 했던 마음을 고스란히 느껴졌어요
데이토나 라는 지명에 방가움도 더했구요^^ 잠시 잊고 지낸듯 ...
 
도시빈민층의 소년, 미국 뉴욕 맨해튼보텔 벨보이에서 시작하여 유럽의 경제, 패션, 문화의 중심 파리에서 주얼리 수출입 유통기업을 창업하고 성공한 기업인으로 성장해오기까지 그린 오뚝이 같은 인생 역전드라마, 그에게 듣는 해외취업, 창업성공노하우, 젊은이들을 울리는 열정적인스토리, 잠자는 마음을 깨우자, 그리고 세계로 나가, 꿈을 펼치자! (책앞표지내용)
저자의 성공담도 재미가 있었지만 그의 사업수단과 영업을 하는데 있어 제품을 보는 시각과 미국과 프랑스에서 사업하면서 배웠던 내용들이 정말 알차다.
 
세계적 명품시장에서 나오는 디자인과 우리처럼 불특정 다수의 일반 대중을 상대로 판매하는 제품은 그 특성이 다르다. 10만원짜리 제품을 만들면서 천만 원짜리 제품이 가진 느낌을 만들 수는 없고, 그럴 필요도 없다. 한국의 많은 디자이너들이 회사 힘들때 첫번째 권고해직 대상이 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5만 원에서 50만원 짜리로 판매되는 제품을 만들면서, 마치 반 클라프 앤 아펠이 내놓은 것 같은 명품 디자인과 비슷해지려 목을 맨다. 밤새원 작업해서 내놓아도 모조품일 뿐이 디자인들의 상품은 시장에서 사장되고 결국 자신들의 밥줄도 위태롭게 되는것이다.
대중을 위한 제품을 판매하는 시장의 디자인은 대중을 상대로 콘셉트를 잡아야 다. 가격대가 5만원 이면 소비자가격에 맞는 생산가를 산정해서 디자인을 뽑아내야 한다. 현실속에 기반을 둔 디자인을 뽑아내야 그 가치가 있다. 주얼리는 사는 사람은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만으로 주얼리를 구매하지 않는다. '저 예쁜 반지를 내가 끼면 너무 좋을거 같아. 저 목걸이를 걸고 다니면 참 예쁘겠다. 라면 지갑을 열게된다.
아무리 새로 도입한 최신기술력이 사용된 품질이라 하더라도 디자인에서 고객에게 어필하지 못한 제품은 의미가 없다. 146p
 
제법 긴 내용을 옮겨적어봤다. 나에게도 의미하는게 크게 다가오네요. 이부분에서  정말 이 사람은 문제를 직시하고 해결하기 위해 많이 노력하는 사람임을 알수 있었다.
 
지금 내가 만드는 천연비누를 대입해서 생각해보았답다. 비누는 일단 씻어내는건데. 내가 아무리 비누의 장점과 효능을 화려하게 설명을 해도 비누가 가진 태생적 한계는 어찌할수가 없다. 좋은 오일을 써서 만든다는 자부심에 좋은 비누를 알아주지 않는것에 속상했다.  이부분을 보니 내가 프랑스의 명품디자이너들 처럼 하고 있다. 앞으로 어디에다 포인트를 맞춰야 하는지 생각하게한다.
 
미국의 메인시장에 주요 공급업체의 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유태계 미국인들이 일하는 것을 보고 콜럼버스의 달걀이 생각났다. 알기 전에는 방법이 전혀 없을 것 같지만 알고나면 너무 허무한 답이었다. 이들은 영업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경험 있는 미국인들을 고용했으며, 그들을 아주 능수능란하게 다루었다.86p
 
개인이 혼자 재능과 능력으로 부디쳐서 영업을하고 사업을 하기에는 한계가 따른다. 나혼자 북치고 장구 치고는 작은사업자 밖에 되지 않는다. 그가 유대인들에서 배운 사업적 수완과 현지사람 고용법은 그가 프랑스에서 사업을 할때 더크게 나아갈수 있게 한다. 그의 사람보는 눈과 일을 하는데 있어 사업 마인드는 나에게도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클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자랐고 미국식 교육과 영어를 쓰다 보니 미국식 방식에 많이 익숙해지다보니 미국과 중국의  경제대립만 생각했더, 한발 물러났고 사양길이라 생각한 유럽이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고한다. 프랑스가 갖고있는 사회안정망 체제와 유럽연합의 힘에 대해서  그의 경험당을 통해 자세히 말하고 있답니다. 이부분 좀 인상적이다.
 
유럽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유럽의 경제위기로 내일이라도 유럽연합이 붕괴할 것처럼 바라보는 극단적, 비관적 시각은 유럽연합의 붕괴를 바라는 일부 국가나 언론 또는 미국 신용평가사들이 하는 신중하지 못한 말에 불과하다. 194p
 
국민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정치를 해야 하듯, 시장경제도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바로 선 업체가 지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유럽에는 아직도 희망이 남아 있다고 본다. 너무 퍼주다 보니 곳간이 비어가는 현실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뼈가 있는 집안이다. 선산이며, 과수원이며, 아직 그렇게 덜덜 떨지 않고 놀거 다 놀아가면서 해도 자식들 세대까지 먹고 사는데 전혀 지장이 없어 보인다. 195p
 
저자가 계속적으로 도전하고 때론 한순간에  사고로 다리도 다치고 좌절도 했지만 그가 일어서서 자신이 몸으로 배우고 익힌 경험을 바탕으로 제2의 사업성공을 프랑스에서 하는것을 보고나니 한동안 소월했던 영어 공부에 집중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좋은책 을 가까이 해서 열정적인 에너지를 다시금 꺼내서 재정비하게 된 계기가 된것 같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