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영의 글쓰기 노트 - 대통령의 필사가 전하는 글쓰기 노하우 75
윤태영 지음 / 책담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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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서울 여행이다. 서울에 오면 꼭 방문하게 되는 서점이 있다. 

내 추억이 있는 종각의 영풍문고. 그곳에서 구입하게 된 윤태영의 글쓰기 노트.

처음에 대통령필사 라는 문구에  <대통령의 글쓰기> 강원국 저자의 후속으로 쓰여진 책인 줄 알고 구입을 했다.

다른사람인걸 알고 조금 실망을 했었는데,,, 정말 그러한 생각을 한것이 부끄러울 정도로 대박이다

 

짧게 나마 블로그에나 노트에 계속 글을 쓰면서 혼자 고민하고 막막했던 부분들이 많았는데 이 책을 통해 조금은 길을 찾은거 같다.

 

글을 짧게 쓰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짧게 글을 쓰고나면 단문처럼 보일까 염려가 되어 긴문장을 쓰게된다.

문단의 개념을 써야하는 생각에 글들을 계속 붙여서 섰다. 글쓰기 노트의 글을 보고나니  이게 아닌거 같다..

 

단문위주로 쓰다가 조금씩 긴 문장을 섞는 습관을 들이자.

늘어지지 말고 긴장을 유지하자.

연애편지도 마찬가진다.

 

당신은 청순한 외모, 높은콧날, 앵두 같은 입수을 가졌습니다.

 

짧게 바꿔보자

당신 외모는 청순합니다. 콧날을 높고 입술을 앵두 같습니다.

작은 고추가 맵다. 문장을 짧게 쓰자.19p

짧은 문구와 마침점을 찍고 있다. 글들이 다 짧은데 하나도 어색하지 않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관련된 일화을 삽입 되어 있다. 글쓰기 의 여러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좀더 쉽게 이해가 되는거 같다.

아니 조금 더 친숙하다고 해야 하나?? 그를 통해 노무현 대통령의 말과 생각들이 복귀되는거 같다. 마음이 아프다.

 

 

 

   

  I know a boy who can solve the problem which is very difficult.

나는 매우 어려운 그 문제를 풀수 있는 소년을 알고 있다

 

이 문장을 쉬운 문장을 바꿔서 쓴 부분에 내 머리를 쳤다.

매우 어려운 문제다. 그걸 풀 소년을 내가 알고있다.

정말 생각지도 않은 해석과 글쓰기이다. 이 부분을 읽으며 나또한 미국식 번역과 직역으로 글을 읽고 쓴다는걸 알게되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 고 노무현 대통령의 마지막 순간에 대해 쓰여졌다.

정말 처연히 쓰였다.

글쓰기 책인데  엄청 많이 울었다.

노무현 대통령과 관련 책 읽으며 이렇게 많이 운적은 처음이다.

너무 울어서 눈이 팅팅 부었다.

저자의 다른 책들을 찾아서 읽어봐야겠다.

 

개인적으로 나에게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다. 옆에두고 막힐때마다 찾아서 가까이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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