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공책 도코노 이야기 2
온다 리쿠 지음, 권영주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7년 7월
평점 :
절판


세계 명장의 그림을 보고 많은 이들이 영감을 얻고 삶에 지친 영혼들이 위로 받을수 있는건 보이지 않는 영혼의 세계를 그림으로 표현하기에 가능한것 아닐까?  보이지 세계를 담아 우리에게 보여주는 민들레 공책에서 영혼의 존재성을 느껴볼 수 있다. 
 
 어린 미네코가 마을의 큰 저택에 사는 몸약한 사토코의 말동무가 되면서 일어나는 기묘한 일들을 민들레 공책에 담는다. 오랜시간이 지난 후 그들이 정성껏 지켜온 터전이 쇠락하고 변화라는 소용돌이 앞에서 기억을 떠올려본다. 

  어린 미네코 눈에 보인 사토코는 몸이 약하지만 신비한 매력을 가진 소녀이다. 어릴적 기억속의 사토코와 그의 가족과 주변사람을 고귀한 신분처럼 여긴다.  그들을 부를때 ~님 ~군 이라고 존칭어를 쓰는데 있어 낮설어서 어려웠지만 미네코의 시각을 따라감에 있어 좀더 자연스럽게 이해되고 성장통에서 오는 아련함 마음이 더 잘 전해지는거 같았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새로운 것에 흥분하는 한편으로 그립고 편안해서 버리기에는 아쉬운것들로 많은거 같은데 물결은 아랑곳 없이 저희를 휘쓸어 버립니다. 93p
 
 민들레 공책의 배경은 일본의 현대사회가 일어나기 전의 시간으로 변화와 개혁의 바람이 거세게  일어나고 있다.  새로운 문화와 변화의 신비로움은 우리의 터전과 삶을 순시간에 뒤흔들어 놓는다. 변화의 중심에서 흐트러지지 않기 위해서는 과거의 모습에서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을수 있다. 
 
 영혼을 믿는가? 과거의 시간이 영혼으로 저장되어 우리 주위에서 존재한다 영혼은 과거 살았을때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남아 우리에게 마음의 향수와 그리움을 달래고 삶의 위안이 됨을

도노코족인 하루타가 사람들을 통해 영혼의 존재가 가능하다고 여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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