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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병사 - 어느 독일 병사의 2차 대전 회고록
기 사예르 지음, 서정태 엮음 / 루비박스 / 2007년 5월
평점 :
절판


 어랏 이 산이아닌가봐! 이 말에 병사 반이 얼어 죽었다. 나폴레옹의 러시아 침략이 꽁트리시리즈로 나와 유행하였었다. 이 이야기속에서도 러시아의 추위에 대해 말하고 있다. 추위와 배고픔에 전쟁이 실패하였다는 역사적 가르침을 독일에서는 전쟁의 이익에 눈이 먼것은 아니였을까! 
 
 전쟁에서는 병사들은 이념과 인종이 다르다는 이유로 총을 겨누기에 죄책감을 가지지며 인간내면 세계의 파괴를 가져온다. 잊혀진 병사(루비박스 2007) 기 사메르의 회고록에서는 전쟁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결과를 가져왔던 전쟁의 참혹성을 자세하게 묘사하며 자아성찰과 심리에 대해 말하고 있다. 
 
  전쟁은 모든것은 파괴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곳과 우정 사랑 일상생활을 파괴한다. 죽음의 공포는 인간내면 세계의 파괴로 인해 냉소적으로 변화하게 한다. 전쟁에 참여한 병사는 자신들의 동료가 죽었을때 자신의 미래로 보기에 더 공포를 느끼며 지금 살아있다는 것에 감사한다. 

   자원입대하여 독일군에 대해 환상을 품었던 사에르는 죽음과 인종의 문제로 혼란스러워 한다. 전쟁이 계속 되고 독일의 입장이 계속 나빠지게 되면서 병사들이 두려움 가지게 되지만 그들이 존경하는 대위와의 대화를 통해 독일인에 대한 자부심을 회복하게 된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어디에나 만연한다는 것이다. 자신들의 동기가 정의롭다고 생각하는 다른 사람들의 난폭함을 보았고, 인종의 정화라는 미명아래 살인이라는 행동까지 이어졌다. (357p)

   만약 살아서 돌아온다면 이 사회에서 거부 당하거나 대홍수에서 탈출한 휘기동물처럼 여겨질 것이다. 다음세대들은 우리의 어리석고 부적절한 희생만을 이야기 할 것이다. (359p)

   히틀러는 독일인의 우수성을 강조하는 독일은 인종에 대해 이중적이다. 사에르는 아버지가 프랑스인이고 어머니가 독일인이다. 그는 독일군으로 입대하였으며 더 독일인처럼 행동하나 3년간의 군생활에서 중심에 서지 못하고 출신성분에 의해 소극적이 입장이 된다. 그러나 그를 도와주고 의지가 되는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인종의 이중성은 사에르가 포로가 되었을때 그를 구제하여 준다. 그가 가진 반대 인종 프랑스인기에 살아서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었던 것이다. 사에르는 고향에 와서 그의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다만 독자에게 반대 입장에서 살았던 그의 이야기를 들어줬으면 한다. 

   6.25 전쟁이 57주년이 되었다. 전쟁이 끝나고 시간이 흘러가면서 전쟁에서 희생된 이들을 잊어간다. 많은 이들이 전쟁의 공포에 무감각해져간다. 그러나 국제사회에서는 전쟁의 공포는 항상 존재하고 있다. 전쟁은 참혹성과 파괴성은 자라나는 세대에게 교육하여 더 이상 발생하지 않게 하여야 할 것이다. 그러기위해서는 역사에 묻혀진 그들을 더 오래 기억하고 기릴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들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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