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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건축
알랭 드 보통 지음, 정영목 옮김 / 이레 / 2007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여행 패키지에서 수평선이 보이는 바다와 휴양지를 보면 기분이좋아지고 그 곳에 가고 싶어진다. 휴가지의 아름다운 건축물에있을때에는 행복한 기분이 들수 있고, 기분이 상하는 일이 발생하여 휴가를 망칠수 도 있다. 
 
  건축물을 보는것과 그 곳에 있을때의 심리는 어떤 관계성이 있는걸까? 이러한 궁금증에 대해 알랭드 보통의 행복의 건축(이레 2007)에서 건축이 가지는 기능과 건축으로 부터 생겨나는 감정, 자연과의 조화에 대해 색다른 관점으로 다가간다. 
 
  건축물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비바람을 피할수 있는 공간을 제공받고 생활공간으로써 삶의 터전이며 심리적인 집으로써 건축물을 형성하는 재료들의 정체성을 통해 인간내면의 세계에 안정을 제공한다. 

  아름다운 것을 보면 그것을 사고싶다는 반응이 있지만 우리의 진정한 욕망은아름다운 것을 소유하기보다는 그것이 구현하는 내적인 특질을 영원히 차지하는것 이라고 할 수 있다. (198p)

  뉴욕의 마천루, 서울시 한복판에서 건물들을 보았을때 과연 어떤 생각이 드는가? 산업발전에 대한 경외심이 잠깐들수 도 있지만 그곳에서 생활을 한다면 일괄적인 외형과 복잡한 교통으로 인해 가슴이 쉽게 답답해 질 것이다. 

   도시의 건축믈을 짓는데 있어 엔지니어의 관점에 따라 기능적 요소가 강조되고 미적감각이 결여된 획일적인 건물들은 인간의 내면세계 숨겨진 어두운 면을 쉽게 드러내게 한다. 기능적요소에 반하는 미학적 관점을 중시하는 아름다운 건축물은 외형상으로 아름다우나 실제적인 건축물의 기능은 하지 못하고 생활의 불편을 초래한다. 

 기술적 관점과 미학적 관점에서의 충돌은 건축물과의 대화에 이르게 한다

   섬세하게 균형을 잡은 건물들이 감동을 준다면 그것은 이런 건물들을 보면서 우리 성격의 갈등하는 측면들 사이에서 우리가 판결을 내릴 수 있고 우리 자신의 곤혼스러운 대립물에서 뭔가 아름다운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희망을 품을 수 있기 때문이다.(214p) 
 

  건축물에서 우리의 모습을 보며 정체성으 표현한다. 아름다움을 느끼는것은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다른 모습을 담고있기 때문이다. 인간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사람들과의 소통속에서 살아간다.

   자연과의 조화는 건축물에서 볼 수 있다. 일본의 전통건축물과 자연의 조화, 유럽의 오래된 건물에서 얻을 수 있는 심리적 편아함은 자연속에서 건물이 조화롭게 어울릴때 우리의 기분은 편안하고 지친삶의 위안을 받을 수 있다. 

   밖깥에서 일을 본 후 집으로  들어왔을때 긴장에서 벗어나 여유로울 수 있었던것이 건물로부터 위로를 받아왔기에 가능한것이리라. 건축에 대한 단순한 지식을 얻거나 대상을 관찰이 아니라 실용적인 방식으로 건축과의 이야기가 가능한다는 사실이 내가 거주하고 지내는 건물들이 고맙게 여겨진다. 건축물이 가지는 다양한 의미와 재료 건축물에서 얻은 심리적 대화의 가능성은 내 상상력을 자극하고 건축물 찍은 사진들로 인해 눈이 즐거운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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