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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쌤의 과학 탐구 대회 특강 A (4~6학년) - 자연관찰탐구, 과학탐구실험, 창의적 산출물, 과학탐구토론 대회 대비 ㅣ 안쌤의 과학 탐구 대회 특강
안쌤 영재교육연구소 엮음 / 매스티안 / 2015년 3월
평점 :
과학자들이 이제는 초등학생의 부모가 된 3-40대가 어릴 때,
유난히 텔레비전에서는 유전공학의 성과라거나, 과학자들이 세상을 발전시킨 일 등
지금처럼 과학관이 가까이 있거나 하지 않았지만 과학자를 높이 보는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그 후 경제불황을 겪으면서 안정적인 직업을 찾아 아이들의 꿈도 같이 변해갔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아이들에게 매력적이고, 아이들의 본성에 가장 잘맞는 것은 무엇보다도 과학일 것입니다. 아이들은 태어나면서부터 탐구하는 존재이니까요.
이 책은 과학이 좋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자신의 진로에 대한 현실적인 접근을 시켜줄 수 있는 첫번째 단계의 책입니다.
여태까지 많은 과학책을 읽어왔는데요? 라고 할 지도 모릅니다. 실제로 과학관의 프로그램에 참가해보면, 지도교사의 물음에 책을 그대로 머리속에 복사한 듯 대답을 잘 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구슬을 꿰어야 보배가 되는 것처럼, 과학의 대부분의 업적은 혼자 하게 되는 것 만이 아니라
다른 학문과의 협력을 이루거나 그 학문의 결과가 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특히 보고서 작업이나 논술로 앞으로의 대학 입시가 정해진다면, 어릴 때부터 협업을 많이 해본 아이일수록
다른 사람의 시각을 받아들여 자신만이 옳은 것이 아니라 더 좋은 아이디어가 있을 때
자기 생각을 그것을 통해 다듬고 실험보고서를 쓰는 방법을 알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책을 본 순간 참 잘 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 쓰는 방법을 모른다면, 보고서의 샘플을 찾게 되는데
인터넷에는 많은 방법이 있는 것 같지만 사실 그 자료 중 제대로 된 것을 찾기는 쉽지 않고
찾았더라도 다른 사람의 자료일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숙제를 해달라고 지식인에 글을 올리게 되는 경우가 있는 것처럼요.
교재를 통해 답을 얻고 저자 설명회등의 도움을 받는다면 훨씬 정확한 답을 찾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실험이라는 것의 결과를 얻기는생각만큼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조건이 잘못되거나 때로는 잘못되지 않더라도 다른 변인에 의해 원하는 답을 얻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그때 시간만 낭비했다고 속상해하기 보다는 자신의 실패의 원인을 탐구할 수 있는 것이 제대로 된 결과를 얻는 방법이 아닐까요.
이 책은 컬러풀하고 실질적인 자료를 가지고 있지만 가장 우수한 점은 좋은 실험보고서를 써낼 수 있는 바탕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학년별 연계가 되어있는 것도 좋은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지식이 몇학년부터 몇학년까지. 로 나누어지기 보다는 어린 나이에도 높은 수준의 지식을 성취할 수 있는 것이 탐구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보다 많은 열정을 가지고 자신의 길을 만들어 간 아이들이 았는 것처럼요.
6학년부터 시작하는 B단계로 자연스럽게 연계될 수 있으므로 이후 교재가 개발되지 않은 책들에 비해 우위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 책은 볼륨과 사진자료에 비해 가격이 많이 높다고 생각되지는 않지만,
B단계까지 함께 준비해주는 것이 탐구과정을 준비하는 아이들에게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함께 세트로 묶일 경우 가격이 좀 더 내려간다면 더할나위 없을 듯 하고요.
과학탐구 문제의 예시가 좀 더 쌓인다면 탐구대회 준비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는 2회 밖에 실려있지 않아 좀 아쉬움이 있습니다.
예제 식으로 좀 더 실린다거나 인터넷 강의등과 연계되게 되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