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얻는 지혜 (국내 최초 스페인어 완역본) 현대지성 클래식 46
발타자르 그라시안 지음, 김유경 옮김 / 현대지성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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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사람인 발타자르 그라시안은 대학에서 신학 과정을 이수한 후 사제 서품을 받고 인문학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하고, 수도원에서 3년간 수련기를 가지기도 했다. 그가 40대에 쓴<사람을 얻는 지혜>는 신부인 성직자가 썼다기에는 종교적 언급이 거의 없으며 신기할 정도로 실용적이다. 그라시안은 성직자답게 개인의 성숙을 이루는 방법을 연구하면서도 실용성 또한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이 책은 17세기에 쓰인 책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현대 사회인의 고민과 마음을 그대로 대변하고 있다.

제목만 보고 처세술이나 자기 계발 책들과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첫 장을 넘기는 순간 그것이 큰 착각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책의 내용 중 한 구절만 보아도 이 책이 어떤 책인지 알 수 있다.


그라시안은 인간 본성에 대한 탁월한 통찰력으로 인간관계와 사회생활에 대해 고민하는 모든 이들이게 지혜를 나누어 주고 있다. 책장을 한장 한장 넘기면서 이 책이 어떻게 400년을 넘어 나에게 올 수 있었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총300편의 짧은 명언으로 구성되어 있어 하루 한편씩 읽어도 좋고 하루에 읽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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