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밤을 알려 줄게 국민서관 그림동화 309
마일리 뒤프렌 지음, 파니 뒤카세 그림, 이세진 옮김 / 국민서관 / 202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매일밤 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드는 로즈할머니
어느 날 밤 웬 박쥐 한 마리가 찾아왔어요.

"여기서 뭐하니? 밖에서 벌레라도 잡아먹어야지?"
"밤을 무서워해서요"

로즈할머니는 박쥐 셀레스틴을 데리고 밖으로 나갑니다.
"밤이랑 친해지러 가는 거지. 밤은 참 아름다울 수도 있거든."
로즈 할머니가 말하는 "밤은 말이지...."를 듣다보면 아름다운 밤풍경이 다정하게 스며드는것 같아요.
"밤에는 모든 것이 나에게 한결 다정한 것 같아."
로즈 할머니 말처럼.

기꺼이 잠을 포기하고 밤을 안내하는 할머니와 셀레스틴의 모습도 참 사랑스러운 그림책입니다.

일을 마치고 저녁을 먹으면 밤산책을 나갑니다. 낮동안 뜨거웠던 도시가 식으면서 내놓는 약간의 선선함과 시민들의 말 소리가 정다운 공원을 뛰기도, 걷기도 하며 하루의 번잡함을 내놓는 시간이지요. 끊임없이 밀려오는 생각들을 그곳에 내려놓고 조금은 가벼운 몸으로 들어온답니다.

오늘 밤은 할머니의 안내에 따라 밤의 냄새도 밤의 모습도 소리도 귀기울여 찾아보고 싶어졌어요. 혹시 모르지요. 제게도 셀레스틴 같은 친구가 찾아올지도요.

#아름다운밤을알려줄게 #국민서관 #마일리_도프렌 #파니_뒤카세 #밤이무섭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