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함이 묻어나는 그림책

꽃이 피어나는 소년 ㅣ 우리 아이 인성교육 22
자비스 지음, 류수빈 옮김 / 불광출판사 / 2024년 11월

저 사는 곳에는 어제 눈이 엄청 많이 왔어요

춥고 눈오는 날 형형색색의 꽃을 머리에 이고 있는 소년을 보니 제 마음에 봄이 들어온듯 기분이 참 좋아지는 책이에요

왠지 눈 속에서 찍고 싶어 들고 나갔다 왔어요.

사진으로 보시면 안느껴지시겠지만 실제 그림책은 꽃과 소년이 양각으로 표현되어 있어서 만지고 싶어지는 표지랍니다.

꽃이 자라는 머리스타일를 가진 친구 데이비드

꽃잎처럼 보들보들하고 친절하고 다정한 데이비드를 모두 좋아해요.

그러던 어느 날 꽃잎 하나가 떨어집니다.

그리고 뽀족한 나뭇가지만 남게 된답니다.

정성스럽게 색칠하고 오려서 데이비드를 위한 꽃을 만든답니다. 모두 함께요. 한 아이의 아름다운 마음이 옆 친구들에게 전해져 함께하는 모습도 너무 사랑스러워요. 다시 웃음을 찾아가는 데이비드

꽃이 떠난 앙상한 머리에 꽃을 달아주는 친구들을 보며 처음에는 낯설어 거리를 두지만 친구를 위해 멋진 생각을 하고 또 실천하는 '나'와 친구들은 책을 읽는 제게도 그리고 이책의 주 고객이 될 어린이들에게도 참 따스하게 다가갈 것 같아요.

이 책을 읽고 마음에 꽃처럼 부드럽고 따스함이 남아 주위에 힘들어 하는 친구가 있다면 그 친구를 위해 무얼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고 실천하는 어른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덕분에 저도 마음이 시릴 친구를 위해 무얼할 수 있을까?를 연구하다 맛있는 음식으로 마음을 표현해 봤답니다.

다정함이 퐁퐁퐁 솟아나게 하는 그림책 #꽃이피어나는소년

2025년이 다정함으로 꽃처럼 피어나길 바랍니다~~

제가 소개드린 그림책은 제이포럼 서평단으로 참여해 #불광출판사 에서 무상으로 제공 받았음을 알려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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