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더 못되게 구는 바질의 학교에 새로운 친구가 등장합니다.
그리고 바질은 웃으며 놀이터로 들어오는 그 친구(폴린)에게 한 마디 합니다.
"야! 네 몸에 점들, 진짜 이상해. 우웩, 웩, 웩."
"그래서 뭐?"
폴린의 말에 바질은 너무 놀라 아무말도 못하게 되지요. 이제껏 아무도 그렇게 대응하지 않았기 때문일 겁니다.
그리고 학교에는 작은 변화가 일어납니다.
바질은 폴린의 옆에 있는 친구에게 시비를 걸지만 폴린의 '그래서 뭐?'에 막히기도, 떨리는 친구의 '그래서 뭐?'에 막히기도 하지요.
폴린의 모습에서 용기를 얻었을까요? 아니면 바질의 모습에서 용기를 얻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