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돼지출판사에서 처음 표지를 올렸을 때부터 관심 갖고 있어서 서평단 신청해서 받아봤답니다.그림책은 표지에서 눈치 채셨겠지만 독특합니다. 아래에서 위로 넘기는 방식으로 읽으실 수 있어요.아기고래는 어쩌면 어머니의 뱃속, 지구, 아님 저 우주에서 태어나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아기고래는 바다로 나와 엄마고래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며 추억을 쌓아갑니다.엄마 친구들과 헤엄치는 아기고래의 모습도 깊은 바다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답니다엄마고래의 노래를 듣고 다른 고래들과 사냥을 하며 무럭무럭자리는 아기고래.이제는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그 때 엄마의 소리보다 거대한 소리와 함께 나타난 배, 엄마고래는 아기고래를 감싸듯 아기고래 위로 뛰어 오릅니다지느러미로 온힘을 다해 아기고래를 감싸는 엄마고래의 모습이 너무 가슴 아팠어요.끌려가는 고래의 모습은 처음 아기고래의 모습에서 우주를 떠올렸듯 끌려가는 지구의 모습이 겹쳐보이기도 했답니다.우리가 자연을 이렇게 무분별하게 이용하다가는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자기 목숨을 내어 놓을 수 있는 희생.비록 엄마가 곁을 떠났지만 아기고래는 다시 힘을 냅니다. 곁에 엄마 친구들이 있어요.그래요 아기고래는 가슴에 '엄마의 사랑을 안고 또 다른 큰 사랑을 배우겠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아기고래야 너의 새로운 여행을 응원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