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감기에 걸린 오크 할머니께 수프를 갖다 드리라는 부탁입니다.
"안 돼요, 엄마. 난 못해요!"라는 대답과 함께 두려워하는 에버그린에게 엄마는 "네가 두려워하는 건 알지만, 잘 해낼 수 있을거야!"라고 말합니다. 자신은 없지만 빨간망토를 걸치고 도토리 껍질에 담은 수프를 가지고 길을 떠나지요.
혼자서는 한 번도 갈매나무숲을 가 본적이 없는 에버그린에게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으아아악!" 어디선가 들리는 큰 소리?
바위 사이에 갇힌 토끼를 구해주고 가시가 잔뜩 박힌 매에게 도움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