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여우의 북극 바캉스 사계절 저학년문고 69
오주영 지음, 심보영 그림 / 사계절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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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인데도 벌써 많이 덥습니다.
더운 여름 생각나는 것은 어떤것인가요?
냉커피, 바다, 팥빙수, 바캉스, 시원한 계곡

노을항구에서 찻집을 하고 있는 빨간여우는 우연히 옆을 지나는 고드름호의 선장과 선원들의 이야기를 듣고 눈과 얼음으로 덮인 북극을 떠올립니다.

"저 바다 너머에는 다른 세상이 있어. 설탕처럼 하얀 눈이 폴폴 내리고, 빙수 같은 얼음산이 소복소복할 거야. 바다에 뜬 얼음 위를 동당동당 뛰어다녀야지.거기서 만난 친구랑 매실차를 마실 거야."
여우의 상상은 정말 엄청난 행동을 하게 되는데요 북극에 무사히 도착하게 될까요?

책표지의 빙수를 보며 정말 시원하고 맛있는 이야기를 상상했던 저는 흰털이 듬성듬성한 북극곰을 만나는 장면에서 많이 미안해 졌습니다. 그리고 통조림을 좋아하는 북극곰이라니.......
통조림을 좋아 할 수 밖에 없다니......
우리가 무심코 사용한 플라스틱, 버려진 인간의 양심들이 바다생물들을 힘들게 한다는 걸 다시한번 깨닫게 해줍니다.(물론 바다생물 만이 아니란걸 우린 알고 있죠)
언제부터 우리가 플라스틱 상자를 많이 사용하게 되었나 생각해 봅니다.

과일 과자 고기 등 먹을 것을 사면 꼭 따라오는 플라스틱들 이것들을 안 사용할 방법을 하루 빨리 찾고 싶은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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