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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회화 순간패턴 200 - 핵심패턴만 담은 독학 첫걸음
조승연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8년 3월
평점 :
학창시절 제2외국어로 일본어를 했지만 그땐 히라가나조차도 귀찮아서 다 외우지 않았었다
그 시절의 나를 아는 누군가를 만난다면 지금의 내 일본어 실력은 말 그대로 기적과도 같은 일일것이다
그렇다고 열심히 공부를 한 것도 아니고 특별하게 해야하는 이유도 없는 그저 심심풀이 취미로 시작한 일본어는 이제는 자막이 없어도 일본의 방송이나 영상매체를 보는데 큰 어려움이 없는 정도가 되었다
그래서 솔직히 이 책의 앞부분은 그냥 읽기만하고 넘어가도 뒷부분의 확인 테스트를 3초 만에 끝낼 수 있었다
속도도 빨라서 첫날엔 1시간 반이 조금 넘어서 50패턴까지 끝냈고 그 다음날도 또 그 다음날도 하루에 50패턴씩 공부했다
이렇게 200패턴 책을 나흘만에 끝낼 예정이었다
물른 중간에 하루를 쉬기는 했지만 나흘만에 이 책 한 권을 모두 공부했다
가끔 처음 보는 듯한 잊어버린 단어들이나 히라가나로만 알고 있던 단어의 한자를 보고 조금 의아해하며 확인하고 노트에 몇 번 적어보며 그렇게 공부했다
하지만 가끔 어느 부분은 입에 영 붙지가 않아서 애를 먹이기도 했다
특히 "なけれぱ ならなぃ"이 일본 드라마나 예능에서도 자주 나오는 표현인데 왜 이렇게 입에서 어색하게 나오는지 답답한 마음에 몇 번이나 읽고 cd로 그 부분을 반복해서 들었다
그리고 또 "-하면 안 된다" 의미를 지닌 "だめ"' いけない"는 용법도 비슷하고 행동이나 행위를 금지하는 같은 의미라서 공부를 하면서도, 지금도 솔직히 정확한 차이를 모르겠다
금지의 정도의 차이가 있을뿐 딱히 드라마나 영화상으로 봤을 때 차이가 크게 느껴지지는 않아서 정확히 어떤 문장에는 "だめ" 쓰고 또 어떤 문장에는 "いけない"를 쓰는 것이 맞는 것이 여전히 헷갈린다
뒤편의 사역의 "させる"부분은 익숙한 문장은 몇 개는 바로 떠올랐지만 여전히 3초만에는 떠오르지 않아서 몇 번이나 앞부분으로 다시 와서 확인해야했다
뿐만 아니아 사역의 부분은 전체 부분을 아무래도 다시 공부해둬야 할 거 같았다
뒷부분에 등장하는 겸양의 표현들도 익숙한 표현들은 이미 귀에도 익숙해서 큰 문제가 없었지만 낯선 문장들은 입에 익지가 않아서 3초만에 머리에 떠오르지 않아서 몇 번이나 반복해서 필기를 해야했다
나흘에 걸려서 하루에 50패턴씩 끝마칠 수는 있었지만 다시 한번 하루에 10패턴 정도씩 공부할 계획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문장들은 익숙한 것들이라 따로 공부하지 않고 그냥 읽기만 하고 넘어간 부분도 많다
히루 10패턴을 공부하면서는 이미 너무 잘 알고 있는 문장도 노트에 필기를 해가며 공부할 생각이다
200가지 패턴의 괘 유용한 일본어를 짧은 기간에 공부하는데는 좋은 교재인 거 같다
[이 글은 해당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