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공부법 - 공부머리를 뛰어넘는 최강의 합격전략
스즈키 히데아키 지음, 안혜은 옮김, 전효진 감수 / 21세기북스 / 2018년 1월
평점 :
절판


 

저자의 소개글을 보면 이 제목이 정말이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자자가 소지하고 있는 자격증이 자그마치 500대 이상이라고 하며 그것들을 독학으로 공부해서 취득했다고 하니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지금도 매년 50여 개의 시험에 도전하고 있다고 하니 일주일에 하나씩은 자격증 관련 시험은 치르고 있는 것이다

일 년 내내 공부를 멈추지 않고 하고 있는 셈이다


자격증마다 난이도가 다르겠지만 공인중개사 같은 자격증은 적어도 1년은 공부해서 시험을 보는 것으로 알고 있고, 취득하기 쉬운 것이라고 해도 보름에서 한 달 정도는 준비하는 당연하다고 생각했었다

이런 기존의 생각들을 저자는 시간 낭비라고 말하고 있는 거 같다

보름이면 2개, 한 달이면 4개를 딸 수 있는 시간에 겨우 하나를 따겠다고 공부하고 있는 평민의 입장에서는 여간 부러운 일이 아니다


우선 저자는 합격 조건을 철저히 공략하라고 말한다

너무나 당연한 일이지만 무조건 어떤 시험이든 고득점이 좋다는 막연한 생각이 선입견처럼 있었던 거 같다

합격점은 물른이고 절대평가인지 상대평가인지 여부며 심지어 시험지를 나눠주는 시간대까지 시험마다 다른 점들을 정확히 파악하고 거기에 대응하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


자주 나오는 문제~ 수많은 시험들에게 출제 빈도를 자랑하며 붉은 별을 세 개씩 달았던 그 문제들을 미리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 날에 공부해야 한다는 것도 의외였다

자주 나온다는 것은 반드시 알아야 하며 출제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당연한 것마저도 자신의 공부에만 빠져서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던 거 같다


시험을 "이사"에 비유하며 차근차근 그 과정을 설명하는데 최근에 두 번이나 이사를 해서 그런지 더욱 설명이 와닿았다

특히 버릴 것은 버려야 한다는 것과 순서가 중요하다는 것 마지막에 일상생활과 병행해야 한다는 부분에서 지난날 이삿짐을 싸던 때와 딱 맞아떨어져서 웃음마저 나왔다

공부를 하다 보면 보통은 자신 없는 분야를 포기하고 자신 있는 분야를 공부하라고 하는데 저자는 반대로 자신 없는 분야를 공부하는 것이 점수를 많이 올릴 수 있고 다른 사람들과의 격차를 벌일 수 있는 강점이 되는 것이다


참고서나 문제집을 고르는데 있어서 저자의 조언들은 약간은 생각했지만 저자처럼 확고하게 생각한 적이 없었는데 스스로의 공부 스타일에 맞는 교재를 고르는 것도 좋지만 저자의 의견을 듣고 선택해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인 거 같다.

이런 책들을 보면 누구나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다

수면시간을 줄이지는 말라는 것이다

다른 쓸데없는 시간들을 공부하는 시간으로 바꾼다면 굳이 수면시간을 줄이는 무모하고 어리석은 짓은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기출문제를 대하는 방법도 기존에 하던 방법과는 많이 달라서 신기했다

문제를 풀어서 맞추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제대로 이해했는가가 중요하다고 한다

단순하게 답을 맞춘 것에 만족하며 지나갈 것이 아니라 왜 그 답이 되는지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이제야 인지하게 된 거 같다


마지막 부분에서 저자는 공부를 하는 이유가 자신을 위해서가 아닌 '상대의 처지를 생각하기 위한 전제 지식과 사고를 익히는 것" 즉 주변 사람들과 소통을 원활히 하는 것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1년에 50여 개의 자격증에 도전하면 1년 내내 각각 다른 시험을 끝없이 준비하며 사는 사람은 도대체 어떤 사람일까 궁금했었다

단순히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공부도 용도에 따라 방법이 다르고 각기 다른 전략을 세워 효율적으로 해야 한다는 너무나 당연한 사실을 이제야 알게 된 셈이다


[이 글은 해당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