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시크릿으로 인생을 바꿨다 - 간절함으로 부와 운을 끌어당긴 사람들
론다 번 지음, 허선영 옮김 / 살림 / 2017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끔 너무 유명해서 당연히 읽었겠거니 착각하는 책들이 몇 권이 있다

나에게는 "시크릿"도 그런 거 같다

이 책을 보면서 당연히 "시크릿"을 읽었다고 생각했다

5년 전부터 읽은 책은 후기나 사진 등의 기록이 있지만 그전에 읽은 책은 기록이 전혀 없으니 읽었는지 오로지 나의 머릿속 기억으로만 알 수 있다


"시크릿"의 출간 10주년으로 나온 이 책은 일종의 "성공 사례담"을 모아서 실은 책이다

원하는 것을 생각하고 그것이 이뤄진 것처럼만 행동하는 것만으로도 그 원하는 것을 정말로 자신의 것이 된다는 시크릿 ~

이 책 속의 독자들이 성공 이야기는 잃어버린 애완견을 찾는 어쩌면 그저 우연이라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는 소소한 이야기부터 병원에서조차도 포기한 암 환자가 나았다는 이야기까지 무궁무진하다


책을 읽으면서도 신기하기도 하고 반신반의하기도 했다 

하지만 인간의 간절함은 가끔 하늘을 감동시키는 것 같다

우리의 속담 중에도 있지 않은가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라고 말이다

최근에 읽었던 심리학 책이나 뇌과학 책에서도 이런 비슷한 이야기가 등장한다

특히 인간의 몸과 정신은 우리의 생각보다 더 서로 긴밀한 관계가 있어서 아프지 않다고 스스로에게 말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끌어당김의 법칙" 을 생각하면서 언제나 모든 일에서 일단은 나쁜 쪽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라고 생각했던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된 거 같다

늘 예상하고 대비책을 마련해두는 것이 그 상황이 닥쳤을 때 당황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살았는데 오히려 이 대비를 위한 비관적인 생각들이 부정적인 상황을 만들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믿음만으로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면 속는 셈치고 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거 같다

그래서 늦었지만 지금부터 해보려고 한다


내가 지금 원하는 것들을 더욱 간절하고 바라고, 때때로 그것들이 이루어진 후를 상상하면서 이루어진 것처럼 행동하고 말하는 것도 연습해보고 싶어진다  

처음에는 조금은 멍청하게 보일지도 모르겠고 어색하겠지만 하다보면 나만의 시크릿을 이룰 수도 있지 않읅까~

그리고 나 역시도 이에 실린 누군가처럼 나의 성공담을 이야기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니 말이다

작은 기대와 그 기대를 이루기 위한 간절함은 자신의 인생은 물른 주위의 분위기까지도 바꿀 수 있을테니 말이다

읽는 동안 스스로에게 기대를 주는 책이었다

"시크릿"을 찾아서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다 


[이 글은 해당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