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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씁니다 - 프랑스에서 온 심리치유 운동법, 소프롤로지 121
플로랑스 비나이 지음, 박태신 옮김 / 가지출판사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7/0329/pimg_7121441131621760.jpg)
지금까지 읽었었던 많은 책들에서 나는 몸을 다스리는 것이 마음, 즉 마음가짐이라고 알았고 그렇게 생각하며 살았던 거 같다
마음과 육체~
어느 쪽이 상위개념인지 생각한다면 당연히 마음이 일 것이다
마음, 즉 정신을 어떻게 다잡느냐에 따라 육체의 편안함이나 고통도 좌우된다
하지만 마음을 아무리 다 잡으려해도 잘 되지 않을 때는 정말 막막하고 답답하다
내 마음인데 내 마음대로, 내 의지대로 되지 않으니 덩달아서 몸까지도 여기저기 아파오는 거 같기도 한 적이 너무나 많다
이런 답답한 마음이 어쩌면 이 책이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했는지도 모르겠다
'프랑스에서 온 심리치유' 운동법 이라는 이름도 처음 들어보는 '소프롤리지' 121가지를 알려준다
부분부분 필요한 부분을 펴서 봐도 좋지만 일단은 121가지에 대한 내용은 다 알고 있어야 나중에 필요한 부분을 찾는데 도움이 될 거 같아서 평소대로 첫 페이지부터 읽어나갔다
'몸을 씁니다' 라고 제목은 그렇게 되어있지만 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운동법은 명상이었다
의자에 앉아 있더라도 눈을 감고 바다나 산, 들판에 있다고 상상을 하고 그곳의 맑은 공기를 마신다고 상상만 해도 나아진다는 것이다
물른 그리 어렵지 않게, 출퇴근길의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 사무실의 의자에 앉아서도 할 수 있는 다양하고 간편한 운동법들도 나와있다
특히 아침에 침대에서 시작하는 운동과 심리치료는 의식적으로 기억해두었다가 아침마다 따라해보는 것은 좋은 거같다
필요에 따라 호흡법이 나와있어 숨쉬기처럼 아무 생각 없이 너무 당연하게 행했던 모든 행위를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을 생각하면서 의식적으로 하는 것이 이 책의 주요 내용이다
하루 종일 책상에서 지내는 사람들, 따로 운동이나 명상을 할 시간이 없지만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에게 좋은 지침서이다
마음과 몸이 따로가 아닌 각각의 개체가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하는 거 같다
숨을 내쉴 때는 들어마시는 것은 코로, 내쉬는 호흡은 입으로 최대한 길게하며 공기의 흐름을 의식하면서 하는 것이 중요한 거 같다
도서관 책상에서 장시간 앉아있을 때 잠깐 집중력이 흐트러진다는 것이 느껴질 때면 잠깐 시간을 내어 따라하면 효과적인 운동법이 많아서 특히 좋았던 거 같다
파트별로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을 찾아서 한가지 한가지 따라 해보는 것이 중요한 거 같다
[이글은 해당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