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설득 -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세계 정상들의 스피치
카민 갤로 지음, 김태훈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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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설득"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이 바로 검은 목티에 청바지를 입고 애플의 신제품을 선보이던 "스티브 잡스"일 것이다

나뿐만이 아니라 저자도 이 책에서 잡스를 많이 거론한다

대화는 상대방에게 나의 이야기를 듣게 하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고, 설득은 나의 의견에 상대방이 동참하게 하는 것이 주목적일 것이다

요즘 들어서 단순하게 경영자가 아니더라도 이런 설득의 기술이 중요시되는 거 같다


거절은 단지 그 자리에서 그 사람에게 제시한 내용에만 해당된다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은 받아들일지도 모른다

-P.32

자신의 이야기에 스스로 설득되지 않으면 누구도 설득할 수 없다

-P.45

성공한 스토리셀러들은 두려움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관리하는 법을 배운다

-P.65

과거에 주의를 기울려라. 과거는 우리가 있었던 자리와 지금의 모습이 되기까지 지나온 길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P.81

첫째. 이야기의 구소를 부여하는 간단한 틀을 제공한다

둘째. 청중이 핵심 메세지를 기억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단순화한다

셋째. 설득의 궁극적인 목적인 행동으로 이어진다

-P.174

성공한 스토리셀러들은 일대일로 대화를 나누는 듯한 느낌을 주는 매력적이고 친근한 방식으로 영상을 활용한다.

-P.181

약자가 성공하는 이야기가 결코 낡은 것이 되지 않는 이유는 우리의 두뇌가 그런 이야기를 좋아하도록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야기를 형태로 삶에서 의미를 이끌어낸다.

스토리텔링은 우리가 하는 일이 아니라 우리를 만드는 일이다

-P.218

월터 디즈니에 따르면 스토리텔러는 "희망을 거듭, 거듭, 거듭 심어준다" 스토리텔러는 우리에게 희망을 나눠주며, 희망은 보편적인 욕구이다

-P.337 

  이 책에 등장하는 많은 인물들은 최고의 설득으로 자신들의 인생을 개척하고 더 나아가 타인에게도 도움을 주는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최고의 설득은 정보의 전달이나 자신의 의견을 강조하고 그 의견에 이야기를 듣는 청중이 자신의 의견에 동조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흔히 통계적인 수치나 정확한 정보를 강조함으로써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진실하게 풀어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솔직히 의외였다

자신의 기업이나 신제품에 투자를 끌어내기 위한 자리에서 자신의 사적인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언뜻 생각하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사람을 설득하는 것은 수치나 정보가 아닌 말하는 사람의 진심어린 에피소드 하나라는 것이다

스티비 잡스를 비롯한 최연소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말라이라는 소녀의 이야기며 영국 국민의 대부분이 독일과의 협상을 하려고 할때 전쟁을 선포하고 국민들로 하여금 전쟁을 지지하게 만든 전설적인 수상인 처칠 등 많은 명연설가들의 이야기를 알 수 있었다

겨울왕국의 내용이 그 유명한 주제곡때문에 바뀌었다는 것도 이야기의 위대한 힘을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예전에 읽었던 연필로 세상을 바꾼 남자의 이야기는 다시 읽어도 감동적이다

힘겨운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지금은 세계 최고의 영향력을 행사하는 한 사람이 된 오프라 윈프리의 이야기도 인상적이었다

쉽게 생각하면 "말을 잘 한다는 것"에 불과하지만 그 설득을 제대로 잘 함으로써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어내고 꼬 그것으로 타인을 도와줄 수 있고 자신과 상관없을 누군가의 미래를 바꾸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더 알 수 있었던 거 같다

나에게는 그저 하루를 보내는 것에 불과한 이 시간을 누군가는 이렇게 세상을 바꾸며 보내는구나 싶어서 스스로에게 시간의 중요함을, 살아있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 글은 해당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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