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간단 베이킹
마치노 키미히데 지음, 박문희 옮김 / 스타일조선 / 2017년 2월
평점 :
절판


 

우리 가족들은 모두 빵과 과자를 유별나게 좋아한다

그래서 집에는 항상 과자를 끊이지 않게 구비해두고 있다

아버지는 나이도 있고 당뇨기도 있어서 이런 과자류를 줄여야 하지만 본인이 전혀 생각조차 않고 밤늦은 시간에도 그 자리에서 과자 한 봉지를 다 드신다

답답한 마음에 어머니께서 뭐라 하시면 화를 내고 답답하지만 그냥 드시게 두는 수밖에 없는 거 같다


그런데 이 책에 나와있는 과자들을 보니 일단은 너무나 간단한 재료들에 놀랐다

보통의 베이커리 책들은 작은 과자 하나에도 온갖 어려운 이름의 수많은 재료들로 인해 일단 만들어보고 싶은 생각을 가시고 그저 과자 이름이나 보게 한다

이 책에 실려있는 과자들은 너무나 심플해서 재료가 2-4가지 많아서 5가지가 넘지 않는다


쿠키의 재료로도 기본 쿠키 재료인 박력분 밀가루와 녹말가루, 베이킹파우더, 설탕 두유, 기름이 전부이고 여기에 어떤 재료를 더하는냐에 따라 특색을 띤 다양한 쿠키들을 만들 수 있다

녹말가루가 들어간다는 사실은 조금 의외였다

하루에 한잔 두유에 검은콩가루와 들깨가루를 타서 마시는데 검은콩 들깨쿠키를 만들어서 먹으면 건강에도 좋고 먹기도 좋은 맛있는 영양과자가 될 거 같다  


게다가 버터와 생크림이 들어가지 않으니 칼로리가 낮고 느끼하지 않고 단백할 거 같다

베이커리의 기본 재료라고 생각하고 있던 달걀과 설탕 그리고 생각지도 못한 기름까지 사용을 최소화하여 만들 수 있는 방법들이라 건강한 과자를 만들 수 있을 거 같다

특히 쌀가루나 콩가루, 팥, 녹차, 단호박, 고구마 등 흔히 과자와는 상관없이 보였던 몸에 좋은 농산물들을 이용해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레시피들이 많아서 좋다


쿠키부터 머핀, 팬케이크, 모나카에 떡까지 집에서 직접 키우는 다양한 농산물들을 활용해서 간편하게 만들 수 있고 같이 먹을 수 있는 소스나 속 재료도 생각지도 못한 것이 많았다

두부 머핀, 당근 머핀, 옥수수 머핀도 맛있을 거 같고 팬케이크 하면 그저 밀가루나 팬케이크 가루만 생각했는데 쌀가루나 찹쌀가루로도 만들 수 있으니 간식으로도 좋겠지만, 식사 대용으로도 밥과 같은 재료니 더욱 좋을 거 같다

다양한 시럽들과 카스터드 크림, 콩가루 크림, 팥 크림, 두부크림 등 집에 있는 재료들로 얼마든지 응용이 가능한 크림들의 레시피에서 이제 봄이라 나올 과일이며 봄 야채들도 응용하면 몸에 좋은 크림들도 만들어서 먹을 수 있을 거 같다


[이 글은 해당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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