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영어로 진짜 쉽게 말하자

발칙한 영어로 진짜 쉽게 말하자 - 기본문장편 ㅣ 발칙한 영어로 말하자
심진섭.레이나.김현주 공저 / PUB.365(삼육오) / 2017년 2월

지금까지 너무 많은 종류의 영어교재를 봐서 그런지 큰 기대없이 그냥 한번 흩어보는 식으로 편하게 생각했었다

그래도 공부하는 책이니 구색을 갖춰서 책과 연습장 그리고 필기도구까지 챙겨서 도서관으로 갔다

제목은 너무나 마음에 든다

영어로 쉽게 말한다는 것이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품고 책을 편하게 읽어보았다

챕터 1부터 40까지 총 40개의 기본 문장을 시작하면 문법적 강의라고 할 수 있는 책 속 강의편도 편하게 읽어나갔다

다음 페이지의 몸풀기 시간에 나오는 단어들을 읽으면서 너무 익숙한 것들이라 연습장에 한번 적어볼 생각조차 하지 않고 그저 읽기만하고 넘어갔다

기본 문장과 몸풀기 단어를 이용한 문장 만들기는 처음 몇 개의 챕터는 큰 신경 쓰지 않고도 바로바로 대답을 할 수 있어 굳이 적어보지도 않았다

하지만 뒤로 갈수록 조금씩 어려워지고 문장자체가 아니라 전치사와 대명사 같은 어쩌면 너무 당연한 것들에서 오답이 나와서 일일이 노트에 적어서 확인을 해야했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공부하다보니 챕터 10을 넘어가고 20을 넘어갔다

앞부분을 공부할 때는 진도가 빨라서 하루에 10과 넘어갈 수 있었지만 뒤로 갈수록 너무 많은 욕심을 부리면 안되는 거 같다

기본 문장이라고 해도 공부하다 보면 모르는 부분도 나오고 그 부분을 확실히 공부해두고 넘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내 경우에는 쉽다는 생각에 앞부분을 대충 읽기만하고 넘어갔지만 직접 노트나 연습장에 꼭 적어보는 것이 좋은 거 같다

문장부분에서 발음을 한국어로 적어둔 부분도 궁이 발음을 찾지 않아도 되니 편하게 공부할 수 있었던 거 같다

영어 초보자들도 굳이 사전을 뒤적이지 않아도되니 중간에 끊김없이 공부할 수 있었다

5챕터마다 중간 점검으로 앞부분에서 나온 패턴들과 문장들을 사용한 각각의 짧은 문장들을 영작하는 부분이 있어 영어 부분을 휴대폰이나 다른 것으로 가린 후에 노트에 적어보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된다

저자의 말대로 진도를 나가는 것에 급급해하지 않고 이 책을 꼼꼼하게 공부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예문들을 나에게 맞는 문장으로 중얼거리게 되기도 한다 

요즘은 이렇게 공부하기 쉽게 나온 교재들이 많지만 자신에게 맞는 교재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 힘들고 또 중요한 일이라는 것에 다시 한번 실감했고 이 책이 지금까지 공부했던 많은 교재들 중에 내 스타일에 괘 잘 맞아서 재밌게 공부할 수 있었다

[이 글은 해당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