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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의 120세 건강 비결은 따로 있다 1 : 질병원인 치유편 - 질병의 근본 원인을 밝히고 남다른 예방법을 제시한다 ㅣ 의사들의 120세 건강 비결은 따로 있다 1
마이클 그레거.진 스톤 지음, 홍영준.강태진 옮김 / 진성북스 / 2017년 2월
평점 :
품절
지난번에 읽었던 "난치병 치유의 길"에 이어 이번에는 의사들의 120세 건강 비결이라는 책을 읽었다
나이가 들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책에 관심이 갈 것이다
나 역시도 예외는 아닌 거 같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나는 "먹고 싶은 거 먹고 일찍 죽으면 그만이지~ 굳이 먹고 싶은 것도 못 먹으면서 오래 살아서 뭐 해~~"하는 주의자였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인스턴트커피를 두 개나 타서 머그컵에 가득으로 마시고 제대로 된 식사보다는 칼로리나 맞춘 과자나 빵, 그나마도 귀찮으면 며칠은 커피만 마시며 지내기도 했었다
나에게 음식은 그저 하루하루 필요한 열량을 최대한으로 간단하게 채우는 연료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지금 생각하면 지금 몸이 이렇게 안 좋아진 것은 그때 그렇게 지냈던 결과물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한발 늦은 감이 있지만 몸이 여기저기 말썽을 부리고 일상생활마저도 힘들어지고서야 나는 커피를 끊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몸이 어느 정도 괜찮아졌다는 생각이 드는 경우 너무 마시고 싶어서 연하게 한잔 마시고는 다시 앓아눕는 것은 반복하기도 했다
인간의 어리석음이 여실히 드러나는 면면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집이 시골이고 부모님께서 무농약 농산물을 키우시는데도 그 좋은 음식들을 그저 당연한 것으로 여기며 지나쳤다
이 두꺼운 책을 다 읽었고 이 책 속에 실린 현대인들이 가장 흔하게 많이 가지고 있는 질병들의 추세나 다양한 치료법들을 알 수 있었다
심지어 믿고 있었던 "의사" 들 중 일부는 제약업체의 하수인에 불과하다는 것도, 그들이 바라는 것이 환자들의 치유가 아니라 자신들의 돈벌이를 위해 자주 병원에 오는 것뿐이라는 사실도 알 수 있었다
책은 이렇게 두껍고 각각의 질병별로 나눠어져 있지만 이 책의 결론은 하나이다
"채식만이 건강하게 오래 사는 길이다"
땅에서 나지 않는 모든 것들을 섭취함으로써 현대인들이 지니고 있는 다양한 병들을 스스로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책에서는 저자의 할머니의 사례를 시작으로 채식과 운동만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많은 병들을 이겨낸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다
고기류 특히 닭고기를 비롯한 가금류로 인해 생기는 병들에 대해서는 의외였다
무엇보다 가장 인상적이며 충격을 받은 부분은 우유, 치즈, 달걀 등 긴 시간을 완전제품이라 불리며 건강에 좋다고 일부러 챙겨서 먹었던 이 음식들이 결코 그렇지 않다는 부분이었다
고기를 즐기지는 않지만 우유, 치즈, 달걀, 요구르트는 나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 챙겨서 먹었을 것이다
그리고 하루에 몇 번이나 챙겨 먹고 있는 비타민이나 오메가3를 비롯한 건강 보조제도 효과가 없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지금 나를 괴롭히는 병들을 완화, 완치하고 싶다면 인스턴트나 패스트푸드는 물른 소, 돼지, 닭, 고기류와 육가공품, 그리고 유제품과 생선까지도 되도록 먹지 않고 채식만으로 식단을 바꾸는 것이 좋다고 한다
각각의; 질병별로 특별하게 좋은 과일이나 야채들도 있어서 채식을 기본 식단으로 하면서 자신에게 필요한 과일이나 채소를 더 자주 더 많이 먹는 것이 좋다고 한다
특히 나이 든 노인들에게는 감귤류와 베리류가 좋다고 하고 치매에도 좋다고 하니 귤이나 한라봉, 자몽 같은 과일을 가족 모두가 자주 먹어두는 것이 좋을 거 같다
[이 글은 진성북스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