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족을 위한 건강 밥상 - 몸에 좋다 따라하기 쉽다 그리고 혼자 먹어도 맛있다
이진호 지음 / 책이있는풍경 / 2016년 11월
평점 :
품절


 


집에 돌아오니 8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다

다른 가족들은 저녁을 다 먹었고 반찬을 일일이 꺼내는 것도 또 그릇들을 치우는 것도 귀찮아서 안 먹을까 하다가 자다가 속이 쓰려서 깬 적이 있어서 아무래도 뭔가를 그것도 되도록 영양가 있는 걸로 먹어야 할 거 같아서 일단 가장 간단한 라면은 패스~

그래도 귀찮은 게 앞서서 계란을 두 개 후라이해서 간장 계란밥에 김치 정도면 영양가도 괜찮고 그래서 그냥 이렇게 먹었다

생각해보니 이 식단이 최근에 가장 자주 보는 제 식사 메뉴이다


오늘은 일이 있어 조금 일찍 왔지만 보통 9-10시 사이에 집에 오니 혼밥은 당연한 거고, 그때그때 있는 국에 밥 말아서 먹거나 이정도가 평상시 식단이다

비위가 약해서 생선도 잘 안 먹고 그렇다고 고기를 즐기는 것도 아니어서 단백질 주 공급원은 계란과 두부인 거 같다

이 책을 보면 계란과 두부를 주재료로 한 요리들이 괘 있어서 나와 비슷한 사람에게 특히 좋을 거 같다

단순하게 한 끼 식사를 한 그릇에 먹을 수 있는 요리들이 눈길을 끄는 거 같다


가지 두부 덮밥은 여름내 밭에서 그냥 말라서 버려졌던 가지를 활용할 수 있어 내년 여름에 더욱 유용한 레시피 같다

말린 가지나물로 만들거나 가지 대신에 다른 야채들을 넣어도 맛있을 거 같고, 꽈리고추 어묵볶음 덮밥도 간편하게 만들어서 한 끼 든든하게 먹을 수 있을 거 같다

계란 토마토 볶음 덮밥은 여름 토마토가 많이 나올 때 밥을 빼고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괜찮을 거 같아 눈길을 끈다  

칼로리가 높기는 하지만 닭고기와 달걀을 사용한 오야꼬동은 점심때 먹으면 좋을 거 같다



평소에 면을 좋아해서 그런지 면 부분은 가장 입맛을 다시게 한다

여러 가지 파스타나 쌀국수를 이용한 요리들도 맛있어 보이지만 시원하고 개운해 보이는 오이 미역 냉국면도 맛있어 보이고 두부를 넣어서 영양까지 챙길 수 있는 두부우동은 겨울에 더욱 좋을 거 같다

혼밥을 하는 사람치고 하루 3끼를 다 먹는 사람은 거의 없을테니 이 책에 실린 요리들 중에 조금 칼로리가 높아도 하루에 소모되는 칼로리와 영양분을 생각한다면 든든하게 먹을 수 있을 거 같아요


다양한 재료들로 만든 퓨전 요들들과 면, 떡볶이 등 밥 대신에 한 끼 식사로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레시피들을 알 수 있어 언제든지 냉장고 안에 있는 재료들로 대체하여 만들 수도 있을 거 같다

치킨이나 포테이토, 순대 등이 남아서 식은 대로 그냥 먹거나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먹다가 그마저 지치면 그냥 버리기 일쑤였던 남는 음식들을 이용한 요리들도 유용한 거 같다

특히 치킨으로 만든 치킨 샐러드와 치킨 라면 볶음은 다음에 치킨을 먹을 때 꼭 한번 해먹어 보고 싶어진다

이 책으로 늘 대충 먹던 혼밥도 다양한 재료들로 간단하게 만들어서 건강까지 챙기면서 먹을 수 있을 거 같다  


[이 글은 해당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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