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쓰면서 외우는 JLPT N2 30일 완성 : 문법편 손으로 쓰면서 외우는 JLPT
나무 지음 / 세나북스 / 201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을 받고 다음날부터 도서관에 가는 가방에 이 책을 넣어갔다

맘잡고 한다면 주말 하루에서 이틀이면 다 끝낼 수도 있는 분량이 그렇게 급하게 할 필요도 없고 그렇게 급하게 공부하는 것은 이 책의 취지에도 맞지 않는 거 같아서 그냥 다른 책과 함께 들고 다니기로 했다

출판사에서 적어준 내 이름은 ㅎㅎ 하루하루 공부할 때마다 꾸준히 할 수 있는 작은 힘을 주는 거 같다  


누군가가 열심히 만든 책이니 나도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질 수 있는 거 같다

일단 첫 단계는 비슷한 표현들을 하루 3가지씩 공부하는 식이었다

오늘까지 9일간을 하루도 빠짐없이 공부해서 그런지 스스로도 뿌듯했다

한 표현에 예시 문장 3개씩 다 해봐야 하루 9문장을 쓰는 것이 전부라 큰 부담 없이 공부할 수 있어 더욱 좋은 거 같다


일본어를 공부한지 10여 년이 지났지만 드라마나 애니메이션 등의 영상들을 위주로 해서 말을 알아듣기는 하지만 쓰고 읽는 것 특히 쓰는 것은 자신이 없었다

이 책에 실린 표현들을 하나둘씩 적어가면서 익혀나갔다

그냥 말로 들을 때도 쉽게 알 수 있는 표현들인데 막상 이렇게 문장으로 만나 쓰려니 익숙한 표현들도 낯설게만 느껴졌다

늘 히라가나로만 생각했던 표현들이 한자로 쓰여진 것도 신기했다


특히 오늘 공부한 있을 수 없다는 표현의 "아리에나이"의 "에"가 한자 得 이라는 사실에 솔직히 좀 놀랐다

처음에는 책에 한번 쓰고  책을 덮었지만 이틀이 지나고 나니 그런 식으로 하는 것은 왠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자들도 일어식으로 읽으면 아는 한자지만 그 한자의 뜻과 음을 모르는 것이 있으면 일일이 찾아서 한국식과 일본식 그리고 하는 김에 중국식까지 찾아보고 공부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하루치에 20분도 걸리지 않았지만 이렇게 한자를 찾기도 하고 예시 문장들을 책에 한번 쓰고 노트에 다섯 번에서 열 번 정도 쓰면서 이것저것 외워가며 공부하니 하루 분을 공부하는데 1시간 정도 걸린다

알고 있던 표현들도 많지만 가끔씩 낯선 표현들을 발견하고 공부하면서 그저 말귀만 알아듣는다고 스스로 만족해하며 손놓고 있었던 일본어 공부에 다시 한번 꾸준히 공부하는 스스로가 기특해진다 

책의 사이즈도 작고 페이지 수도 얼마 되지 않아서 부담스럽지 않게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교재인 거 같다


[이 글은 세나북스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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