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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음식
사라브루어 지음 / 21세기사 / 2016년 6월
평점 :
예전에는 생각했다
"아프면 병원에 가서 치료받고 약 먹으면 되지~" 지금 생각하면 뭘 몰라도 한참 몰랐던 거 같다
중국의 전설 속의 명의 화타는 자신의 형들이 자신보다 더 의술이 뛰어나다며 자신은 이미 중병이 된 환자를 치료하지만 그의 형들은 환자가 병에 걸리기 전에 치료하여 자신보다 더 명성을 얻지 못했다고 한다
걸려서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걸리기 전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고 몸에도 좋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지만 또 너무 당연한 일이기에 그만큼 등한시되기도 하는 것 같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괘나 유용하다
늘 먹는 음식이지만 어디에 좋은지 어떤 효과가 있는지 제대로 알면 자신의 몸에 맞는 음식을 조금 더 신경 써서 먹을 수 있으니 건강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그저 변비에나 좋고 비타민이 풍부할 거라 생각했던 사과가 콜레스테롤과 체중 조절에도 효과적이며 푸른 사과보다 빨간 사과가 항산화 성분이 더 많다고 한다
붉은 사과보다는 푸른 사과를 더 좋아하는 나로서는 상당히 아쉬운 소식이지만 어쨌든 이제 사과의 계절인 만큼 하나라도 더 먹으려고 해봐야 할 거 같다
우울증에 오메가-3가 좋다는 것도 의외였다
기름기 많은 생선과 콩과 식물, 뿌리채소도 좋다고 하고 우리가 흔히 먹는 마가린, 달걀, 버터 우유 등 강화된 제품을 추천해주지만 시중의 일반 제품도 일단은 신경 써서 섭취하는 것이 좋을 거 같다
우울증 같은 정신과 질환에도 좋은 음식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주변에서 쉽게 보고 먹는 음식들이라 더욱 의외였다
특히 적당한 햇볕을 쬐는 것이 좋다고 하니 하루 한번 10분이라도 산책을 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일 거 같다
종합 비타민제와 미네랄은 체중 감량시 꼭 챙겨서 먹어야 하고 오메가-3의 생선기름은 진통제의 섭취를 줄여준다니 진통제를 자주 먹는 나에게 더욱 좋은 정보였다
피부나 피로회복에 좋다는 비타민E 역시도 진통제 사용을 줄여준다고 한다
생강에도 소염제와 비슷한 진통 기능이 있다고 하니 앞으로 진통제 대신에 생강차가 생강을 이용한 음식을 섭취해야 할 거 같다
체중이 Ikg 증가할 때마다 걷거나 서 있을 때 무름 관절에 가해지는 힘이 2-3kg 증가한다고 하니 가엾은 무름 관절을 위해서라도 체중에 조금 더 신경 써야 할 거 같다
먹는 것이 살아가는데서 즐길 수 있는 기쁨 중 하나라고 하지만 그것도 내 발로 걷고 서 있을 때 이야기니까 말이다
여라 가지 질병의 증상 체크 리스트로 있어 더욱 도움이 많이 되는 거 같다
[이 글은 해당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